밴쿠버 다운타운 백주대낮 묻지마 폭행 사건들 요약
화요일 아침 9시 15분쯤 밴쿠버 DTES(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노숙자와 마약 문제가 심각한 우범지역)에서 정말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어. 75세 할아버지가 동네 산책을 하던 중 무리에게 표적이 되어 강도를 당했거든.

강도 중 한 명이 할아버지를 바닥에 밀치고 얼굴을 여러 번 주먹으로 때린 다음 물건을 빼앗아갔어. 할아버지가 물건을 되찾으려 하자 벽에 두 번이나 세게 내동댕이쳤다고 해.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정말 충격적이야. 할아버지는 머리를 크게 다치고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지금은 다행히 퇴원하신 상태야. 현재 VPD(밴쿠버 경찰국)는 범인들을 잡기 위해 목격자들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

근데 이게 끝이 아니야. 수요일 아침에도 다운타운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또 있었어. 한 여성이 랍슨 거리와 호머 거리 근처로 출근하던 중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공격을 받았어. 범인은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얼굴과 손을 물어뜯은 뒤 바닥에 끌어내렸어.

다행히 경찰이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범인을 바로 체포하긴 했어. 34세 제일린 맥케이인데, 알고 보니 작년 9월 버나비에서도 폭행 사건을 저질러서 기소된 전적이 있는 사람이더라고. 마음 아픈 소식을 전해서 무겁지만, 요즘 길거리 걸어 다니기가 정말 무서운 것 같아. 다들 밤낮 가리지 말고 조심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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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방금 다운타운에서 길게 산책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그랜빌 거리 서쪽으로만 다니려고 합니다. 거기가 그나마 좀비 같은 약쟁이들이 적거든요
GE •
    
그랜빌 서쪽으로만 다닌다는 거 보니 저 길이 거의 출퇴근 루트인가보네. 다운타운도 이제 머릿속에 안전지대 지도 그려가면서 걸어야 하는 시대인듯
ㄴㅋㄴ •
    
이젠 집 구할 때 학군보다 동선부터 본다. 다운타운이 아니라 현실판 지뢰찾기야
ㅁㅁㅈ •
잡았다가 바로 풀어주는 솜방망이 처벌이랑, 합법적인 마약 투약소, 그리고 무료 마약이 더 필요해.

그래야 길거리가 훨씬 더 안전해질 거거든. - 현 집권 여당 올림
MA •
BC 하우징이 밴쿠버를 완전히 망쳐놨습니다
JO •
이른바 ‘지역사회 지원’이라는 건 이제 전혀 효과가 없는 거 같지?
RO •
그나마 다행인 건 새로 바뀐 보석법 덕분에 이제 저런 상습범들은 판사한테 자기가 보석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직접 증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참에 저런 범죄자들을 거리에서 싹 치워버렸으면 좋겠네요
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