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섬 근처 바다 또 흔들림 ㄷㄷ 일주일 만에 지진 재방문 실화냐
금요일 밤에 밴쿠버섬(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서부에 있는 큰 섬) 서해안 쪽 바다에서 지진이 또 발생했어. 불과 일주일 만에 벌써 두 번째로 땅이 요동친 거라 다들 흠칫했을 거야.

캐나다 지진국(Earthquakes Canada, 캐나다 전역의 지진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는 정부 기관) 발표를 보면, 밤 10시가 되기 살짝 전인 시간에 포트 하디(밴쿠버섬 북쪽 끝에 위치한 항구 도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181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5(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을 바탕으로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를 나타내는 절대적인 수치)의 지진이 쾅 하고 터졌대.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빅토리아(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도)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침대가 흔들리는 걸 느꼈다는 제보가 꽤 들어왔어. 그래도 천만다행인 건 아직까지 건물이 부서지거나 다친 사람이 있다는 피해 보고는 단 한 건도 없다는 거지.

사실 진짜 소름 돋는 포인트는 따로 있어. 바로 저번 주 일요일이었던 7월 19일에도 이 근처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왔었거든? 그때도 포트 하디 남서쪽 219km 지점의 바닷속 10km 깊이(진원, 지진이 최초로 발생한 땅속 깊은 곳의 지점)에서 발생했었어.

그때나 지금이나 땅이 꽤 흔들렸다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무런 피해가 없어서 가슴을 쓸어내렸지. 자연이 자꾸 밴쿠버섬 주변 바다를 툭툭 건드려보면서 간을 보는 느낌이랄까.

이러다가 킹받게 찐으로 큰 거 한 방 오는 거 아닌가 몰라. 다들 쫄지 말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생존 배낭(재난 상황 발생 시 대피할 때 필요한 식수, 비상식량, 구급약 등을 챙겨둔 가방) 같은 거 잘 업데이트해두자고. 안전이 최고니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길 기원 1일 차 들어갑니다.
1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