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브래들리 크릭(Bradley Creek) 산불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지면서 오카나간 호수 북단 지역 주민 수천 명이 집을 떠나 대피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어.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BC주 산불 작전 책임자인 클리프 채프먼은 지난 24시간 동안 주 전역에서 무려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밝혔지.
특히 지금 불에 타기 쉬운 연료 조건(건조한 나무나 덤불 등 산불의 땔감이 되는 물질)이 지금까지 BC주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해. 산불 위쪽으로는 시속 80km, 고지대에서는 시속 115km의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요일 자정 무렵 암스트롱 시는 15개 부동산에 대피 경보(위험이 임박했을 때 미리 대피를 준비하라는 사전 알림)를 발령했고, 컬럼비아 슈스왑 지역구도 약 217개 부동산에 대피 경보를 내렸어. 당국은 공식 출처를 통해 최신 정보를 계속 확인하고, 남쪽 웨스트사이드 로드를 따라 지정된 대피 경로를 잘 따라갈 것을 당부하고 있지.
설상가상으로 지난 하루 동안 31개의 새로운 산불이 발생했고, 일요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약 4,000곳에 대피령(즉각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떠나라는 강제 명령)이, 4,500곳에 대피 경보가 내려진 상태야.
가장 큰 불인 피어 레이크(Pear Lake) 산불은 무려 1,039제곱킬로미터 규모로 번지고 있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숲이 바짝 말라 있어서 해가 뜨면 불이 더 쉽게 붙을 수 있다고 하니 걱정이 태산이야. 하루빨리 비가 내리고 바람이 잦아들어서 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