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최고 길거리 명소 월드컵 떴다 람보 형님이 1등 먹을 수 있을까
BC주 주요 고속도로 3개가 만나는 인구 7천 명의 작은 동네 호프(Hope)는 예전부터 길거리 명소들이 넘쳐나는 곳이야.

북쪽으로는 고속도로 타고 가다 보면 아찔한 헬스 게이트 곤돌라(Hell’s Gate gondola, 산악 케이블카)가 있고, 동쪽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오텔로 터널(Othello Tunnels)이랑 호프 슬라이드(Hope Slide, 산사태 역사 유적지)가 있어. 물론 호프 시내에 들러서 파이나 커피를 먹거나 패스트푸드 때리고 가는 사람들도 엄청 많지.

근데 여기서 진짜 시선 강탈하는 게 하나 있는데, 바로 람보 형님 동상이야. 영화 람보: 퍼스트 블러드(1981년에 개봉한 전설적인 액션 영화)를 여기서 찍었거든. 관광객들이 와서 “여기서 영화 찍은 줄 몰랐네” 하면서 사진 찍고 가족들한테 보내고 아주 반응이 핫해. 2020년에 세워진 이 전기톱 조각상은 이제 호프의 명물로 자리 잡았지. 시장님도 우리 동네 깨끗하고 친절하니까 많이 놀러 오라고 엄청 어필하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지금 BC주 최고의 길거리 명소를 뽑는 투표가 열렸어. 총 300개가 넘는 후보 중에 32개를 추려서 4개 지역(밴쿠버 아일랜드, 남서부, 내륙, 북부)으로 나눴지. 8월 내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투표를 진행해서 각 지역 1등을 뽑고, 노동절(9월 첫째 주 월요일) 전에 최종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야.

지금 BC주 남서부 지역 투표에서는 호프의 명소 4곳이랑 브리태니아 광산(Britannia Mine), 섀넌 폭포(Shannon Falls) 같은 다른 쟁쟁한 명소 4곳이 맞붙고 있어. 과연 호프가 싹쓸이할까, 아니면 밴쿠버 쪽에 가까운 명소들이 올라갈까.

결과는 투표에 달렸어. 화요일 오후 8시까지 폼 미친 길거리 명소에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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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BC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명소죠.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서 구경하고 알아보려는 마음만 있으면 돼요. 이런 곳들 덕분에 사람들이 자기만의 껍질을 깨고 밖으로 더 나오게 된다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D •
브리태니아 광산에서 유일하게 더 멋질 것 같은 게 하나 있다면, 산 반대편에 있는 마을을 구경하는 것일 텐데요
DU •
남서부 지역이라면 내 마음속 길거리 명소 1순위는 무조건 브롬 호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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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지역 밖의 나머지 BC주는 희망도 없고 전혀 안 중요한가 보네... 뭐 우리는 이런 취급 당하는 거 어느 정도 익숙하긴 하지만
BR •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아직 소개되지 않은 BC주의 다른 두 지역이 더 남았습니다. 내륙이랑 북부 지역이요
PA •
글 읽는 게 그렇게 어렵냐
TR •
1990년대 초반에 옛날 학교 친구랑 캐슬 펀 파크에 간 적이 있어요. 여름날 오후에 친구 어머니가 딱히 데려갈 곳이 없어서 거길 가셨던 것 같은데, 정말 기괴한 경험이었죠.

약간 처키치즈 같은 느낌으로 운영되긴 했는데 훨씬 더 싸구려 느낌에 허접했어요. 꼬질꼬질한 기계 인형들이랑 퀄리티 떨어지는 카니발 게임들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래도 14살쯤 됐을 때는 유황 터미널 화물 열차에 돌멩이 던지고 노는 것보다는 훨씬 재밌었답니다
KE •
솔트스프링 아일랜드도 한번 가봐. 거기 독사랑 스티로폼 컵 엄청 좋아하잖아
MI •
그리고 아무 말 대잔치도 한몫하는 것 같네요..
RA •
이해하기 참 어렵지. 뭐 별로 놀랍지도 않다
MI •
람보는 절대 아니죠. 저는 개인적으로 오텔로 터널이 훨씬 좋습니다
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