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들레이 누님이 BC 주수상 되면 하겠다는 공약들 싹 다 털어봄
BC주 보수당 대표가 된 지 두 달 차인 캐리 린 핀들레이(Kerry-Lynne Findlay)가 주수상이 되면 뭘 할지 드디어 계획을 풀기 시작했어.

제일 먼저 하겠다는 건 바로 재정 상태 싹 다 뜯어고치기야. 지금 신민당(NDP) 정부가 짜놓은 예산안을 완전 답 없는 예산이라고 디스하더라고. 빚은 산더미인데 예산 발표하고 나서 BC주 신용등급까지 강등됐으니, 여기서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팩폭을 날렸지.

그리고 진짜 파격적인 공약 하나가 있는데, 바로 DRIPA(원주민 권리 선언 이행법)를 폐지하겠다는 거야. 최근 법원에서 원주민 토지 소유권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와서 사람들 사이에서 내 땅도 뺏기는 거 아니냐며 수군수군 말이 많았거든. 핀들레이는 정부가 재판에서 제대로 방어를 안 해서 그런 거라며, 자기가 정권을 잡으면 법원 판결도 확 달라질 거라고 자신만만해하고 있어.

근데 문제가 하나 있어. 주수상이 되려면 일단 의회에 자기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의원이 아무도 없다는 거 ㅠㅠ 심지어 같은 당 의원들한테 자리 좀 비워달라고 찔러봤는데 다들 칼같이 거절했대. 남편도 현직 의원인데 남편 자리를 뺏을 생각은 아직 없는 것 같아 ㅋㅋㅋ

요즘 인터뷰도 꽤 폼나게 하고 다니면서 전직 연방 장관이자 베테랑 변호사 짬바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신민당 정부랑 완전 180도 다른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팝콘 각 제대로 잡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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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원주민 관련 법안들이 남아있는 한 진정한 BC주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법안들에 포함된 권리나 협의 과정들은 모든 시민에게 평등하지도 않고 민주적이지도 않으니까요.

BC 신민당의 정책들은 거의 다 180도 뒤집고 뜯어고쳐야 한다는 핀들레이의 말이 정확히 맞습니다.

지금 쓸데없이 비대해진 공공부문이랑 원주민 단체들한테 지급되는 돈 때문에 수십억 달러의 세금이 허공에 뿌려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ED •
그냥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하고 그 신민당 무리들이 지금까지 해온 짓을 싹 다 반대로만 하면 돼.

토지나 자원 넘겨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공공건물이나 길거리, 학교 이름 이상하게 바꾸는 거, 그리고 지자체에 고밀도 고층 건물 짓게 강요해서 아무도 안 사는 비싼 빈집들 수천 개 만들어낸 부동산 정책까지 전부 다 말이야. 지자체 권한 선 넘어서 간섭하는 거나, 예산 엉망으로 짜서 신용등급 5번이나 떨어뜨리고 이자 폭탄 맞게 한 것도 진짜 최악이지.

게다가 뒤에서 밀실 합의하고, 정부가 소송이나 토지 거래 같은 거 숨길 수 있게 꼼수 법안 만든 것도 모자라, 원주민 단체들이랑 협상하는 거 싹 다 비공개로 돌려버렸잖아. 200개가 넘는 원주민 단체들이 다 한몫 챙기려고 하는데, 이비 주수상은 이 협상들을 영원히 비밀로 부치고 계속 퍼주면서 그들을 우리랑 완전 별개의 존재로 만들어버렸어. 심지어 무료 마약 풀어서 사람 잡는 짓까지 하고 있지.

진짜 이 모든 망가진 BC주 상황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만 있다면 엎드려 절이라도 할 기분이야
JA •
솔직히 말해서 저는 누가 되든 상관없습니다. 이비 현 주수상보다는 누구라도 낫지 않겠습니까
TE •
    
맞아, 이 정도면 핀들레이가 좋아서라기보다 그냥 이비만 아니면 된다는 심정인가 보네? BC 정치에 제대로 질린 듯 ㅋㅋㅋ
ㄹㅈㄹㄹ •
    
맞아, 핀들레이가 구원투수라기보다 이비 아닌 사람 뽑기 버튼에 가까운 거지. 이민 와서 정착해보니 정치도 결국 집 구할 때처럼 최선보다 덜 나쁜 매물 찾기더라
ㅈㄴ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