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써리에서 61세 남성 지미 요하네손 할아버지가 웰니스 체크(경찰이나 복지 담당자가 개인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절차) 도중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어.
당시 지미 할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퇴원한 후 살던 곳에서 쫓겨나 새 집을 찾고 있었고, 심한 우울증과 불안을 겪고 있었대. 보호관찰관이 할아버지가 시청에 가서 자신을 쏘겠다고 위협한다는 말을 듣고 경찰에 웰니스 체크를 요청한 거지.
그런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서 집 안으로 들어간 지 단 23초 만에 비극이 발생했어. 할아버지가 큰 칼을 들고 달려들자 경찰이 총을 5발이나 쏜 거야. 조사 결과, 경찰은 출동 전 할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았고, 진입 전 전화 한 통 걸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어. 심지어 같이 출동한 정신건강 지원팀은 대응 계획에 전혀 참여하지도 못했대.
최근 열린 검시관 사인 심문(비자연적 사망의 원인과 상황을 조사하는 법적 절차)에서 배심원단은 이 사건을 타살로 규정하고, 7가지 권고안을 내놓았어. 웰니스 체크 시 위험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경찰관들의 정신건강 관련 교육을 개선하며, 원주민들을 위한 주거 지원을 확대하라는 내용이 포함됐지.
할아버지의 여동생은 경찰이 문을 열기 전에 전화라도 한 통 해봤다면, 그리고 정신건강 지원팀이 더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면 오빠가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며 원통해했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꼭 이루어지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