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체적으로 월세가 2년 연속 쭉쭉 빠지고 있는 추세야. 특히 밴쿠버 쪽 하락세가 눈에 띄는데, 웃픈 사실은 월세가 내려가도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동네라는 거지.
렌탈스닷씨에이 (Rentals.ca, 캐나다 부동산 임대 플랫폼) 최신 보고서를 보면 7월 캐나다 전국 평균 월세가 작년 대비 4% 떨어져서 2,037달러를 찍었어. 무려 22개월 연속 하락이긴 한데, 2월 이후로는 가장 찔끔 떨어진 수치래. 캐나다에서 월세 탑 찍은 곳은 노스밴쿠버로 평균 3,039달러고, 밴쿠버가 2,686달러로 2위야.
반면에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는 2,580달러로 3위인데 여긴 가격이 거의 안 떨어졌어. 온타리오 쪽은 기나긴 하락장을 끝내고 이제 가격이 좀 방어되는 분위기인가 봐. 우리 BC주는 주 전체 평균이 2,384달러로 여전히 캐나다에서 제일 비싸. 애버츠포드 (Abbotsford, 메트로 밴쿠버 외곽 도시) 같은 지역은 무려 12.4%나 떡락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낙폭이 컸어.
근데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2026년 3월에 팬데믹 이후 최저점을 찍고 이제 바닥을 친 느낌이 들어. 최근 4개월 동안은 아주 미세하게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거든. 특히 방 2개나 3개짜리 집들은 가격이 안 떨어지거나 오히려 오르고 있어서 다인가구들이 제대로 뼈맞고 있는 상황이야.
참고로 Purpose-built rentals (임대 전용 아파트)가 가격 방어가 제일 잘 돼서 2.6%만 빠졌고, 일반 콘도는 6.3%,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는 7.5%로 제일 시원하게 미끄러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