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미국 프로농구팀) 소속 브랜든 클라크의 사인이 드디어 밝혀졌어. LA 카운티 검시관 발표에 따르면 헤로인과 코카인 과다 복용이 원인이었다고 해.
보고서를 보면 몸에서 여러 처방약 성분도 같이 검출됐는데, 이런 약물들이 섞인 게 사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대. 전체 독성학 검사 결과는 나중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야.
올해 29살인 클라크는 밴쿠버에서 태어난 캐나다계 선수야. 5월 11일 구조 요청을 받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지만 결국 집 침실에서 불과 몇 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지.
지난 3년간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소속팀은 다음 시즌엔 그가 건강하게 뛸 거라 굳게 믿고 있었어. 안타깝게도 사망 몇 주 전 아칸소주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더라고.
당시 경찰이 그의 차에서 크라톰(주로 태국에서 자라는 식물로 진통이나 마약 금단 증상 완화에 쓰이는 약재) 235그램을 발견했어. 이 약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못 받았고 아칸소주에서는 불법 마약이지만, 그가 살던 테네시주에서는 합법이래.
게다가 체포될 때 시속 160km로 도망치려 했고, THC(대마초의 환각 성분)가 든 전자담배까지 가지고 있어서 기소될 위기였어.
2019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에, 4년 5,200만 달러(한화 약 700억 원)라는 엄청난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었는데 젊은 나이에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다니 참 씁쓸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