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츠포드의 한 RV (캠핑카) 파크에서 정말 안타깝고 무서운 사고가 일어났어. 68세 실비아 할머니랑 반려견 맥스가 사는 캠핑카가 순식간에 폭발해버린 사건이야.
사고 원인을 조사한 TSBC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기술안전청) 발표를 보니까, 원인은 다름 아닌 쥐들이었어. 쥐들이 캠핑카 안에 있는 프로판 가스관이랑 전선을 갉아먹는 바람에 가스가 천천히 새어 나와 쌓였고, 결국 큰 폭발로 이어진 거지.
폭발 직후 이웃들이 달려와서 불길 속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구출해 냈어. 하지만 피부가 심하게 벗겨지고 옷이 다 타버릴 정도로 끔찍한 화상을 입으셨어. 헬기로 긴급 이송되셨고, 반려견 맥스도 화상을 입은 채 놀라서 도망치다 차에 치이기까지 했대. 둘 다 심각한 부상이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해.
제일 마음 아픈 건, 할머니가 런던 드럭스 (캐나다의 유명 약국 겸 잡화점 체인)에서 40년이나 일하시고 이제 막 은퇴하셨다는 거야. 편안한 노후를 즐기려던 참에 단 몇 분 만에 평생 모은 모든 걸 잃으신 거지.
원래 가스 누출을 알려줘야 할 경보기가 있었지만 하필 고장 난 상태였어. 가스 사용량이 평소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았다는 점 빼고는 미리 눈치챌 방법이 없었나 봐.
현재 이웃들이 할머니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를 통해 모금 활동을 시작했고, 할머니는 병원에서 계속 힘든 회복 과정을 거치고 계셔. 평화로운 노후가 쥐들 때문에 이렇게 망가지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