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살 먹은 웨스트밴쿠버 최고참 건물 술집으로 강제 회춘한 썰
웨스트밴쿠버(West Vancouver)에 있는 노스쇼어(North Shore, 밴쿠버 북쪽 해안 지역) 최고령 할배 건물이 완전 MZ 스타일로 새 인생을 살게 됐어. 무려 1873년에 지어진 ‘내비 잭 하우스(Navvy Jack House)’가 올가을에 ‘내비 하우스(Navvy House)’라는 멋들어진 오션뷰 식당 겸 바(Bar)로 변신하거든.

이 건물 짬바가 보통이 아닌 게, 버라드 만(Burrard Inlet, 밴쿠버 시내와 노스쇼어 사이를 가로지르는 바다)에서 처음으로 페리를 운행했던 존 “내비 잭” 토마스가 지은 집이야. 그 뒤엔 웨스트밴쿠버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로슨이 동네 최초의 우체국이랑 잡화점으로 썼던 진짜 근본 넘치는 핫플이었지. 이번에 카레라 매니지먼트(Carrera Management Corporation, 부동산 관리 및 개발 전문 기업)가 쌈짓돈을 팍팍 풀어서 싹 복원했고, 지역구에선 아예 영구 문화재(Heritage status)로 지정까지 해버렸어.

가게 운영은 로즈우드 호텔 조지아(Rosewood Hotel Georgia) 지하에 숨어있는 유명한 ‘프로퍼시 바(Prophecy Bar)’랑 예일타운(Yaletown)의 터줏대감인 ‘밴터 룸(Banter Room)’을 만든 팀이 맡았어. 주방은 웨스트밴쿠버 토박이인 마이크 로즈 총괄 셰프가 지휘하는데, 태평양과 대서양 해안가 전통 스타일을 싹 다 스까서(섞어서) 싱싱한 해산물이랑 고기 요리를 제대로 뽑아낼 예정이래.

150년 된 옛날 감성 터지는 문화재 디테일에 모던한 인테리어를 얹고, 창밖으론 버라드 만의 미친 오션뷰가 쫙 펼쳐진다니 벌써 폼 미쳤지. 1768 Argyle Ave에 문 연다니까 옛날 건물의 폭풍 회춘이 어떨지 다들 존버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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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또 칵테일 한 잔에 20달러, 메인 요리 30달러 넘게 받아먹는 곳이 생겼네. 솔직히 요즘 같은 물가에 이런 터무니없는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KR •
    
이미 가격표라도 본 것마냥 딱 찍어서 말하네 ㅋㅋ 프로퍼시 바 다녀와보고 학을 뗀 사람인가?
ㄱㄱㅋㄱ •
    
밴쿠버 외식 좀 겪으면 가격표는 메뉴판보다 먼저 보이더라. 오션뷰 붙는 순간 계산서도 같이 밀물 들어옴
ㅈㅇㅇㅇ •
해안 산책로 지나가면서 본 분들은 알겠지만, 덮개 있는 테라스 증축한 게 너무 흉물스럽고 건물 자체를 거의 다 가려버렸더라고요.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뷰야 좋겠지만, 이게 무슨 복원인지 제 기준엔 전혀 와닿지 않네요
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