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이 각 잡고 출시한 80리터짜리 인간 수납 가방 근황
평소에 외출할 때 짐을 바리바리 싸 들고 다니는 보부상(짐을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야.

캐나다 프리미엄 요가복 브랜드인 룰루레몬(Lululemon)에서 이번에 진짜 무식하게 큰 가방을 하나 내놨어. 이름부터가 아주 직관적이고 킹받아. 무려 “빅 애스 백(The Big-Ass Bag, 엄청나게 큰 가방)”이라고 지었더라고.

사이즈가 도대체 어느 정도냐면, 용량이 무려 80리터야. 가로 56, 세로 32, 높이 83cm라니까 이건 가방이라기보단 웬만한 이민 가방 수준이지. 룰루레몬 측에서도 “옷을 왜 한 벌만 챙겨? 그냥 다 때려 넣어”라며 위풍당당하게 소개하고 있어. 가격은 268달러라 지갑이 꽤 털리긴 하는데, 다행히 방수 재질에 어깨끈도 푹신하게 패드를 덧대서 편하게 만들었대. 물론 짐을 꽉 채우면 돌덩이처럼 무겁겠지만 말이야.

근데 이 가방이 하도 커서 안에 물건을 넣으면 블랙홀처럼 못 찾을까 봐, 센스 있게 똑같이 생긴 미니 사이즈 가방을 세트로 끼워준대. 귀엽지? 게다가 안팎으로 지퍼 달린 수납공간도 꽤 있어서 정리하기도 나쁘지 않아 보여.

당연히 인터넷 반응도 아주 꿀잼이야. 홈페이지에 달린 리뷰들 보면 빵 터지는 드립들이 넘쳐나거든. 어떤 간호사는 “이 가방에 우리 환자분을 편안하게 모시고 MRI(자기공명영상, 체내 정밀 검사 기계) 촬영실까지 잘 다녀왔습니다”라고 후기를 남겼더라니까. 또 어떤 사람은 “가방 안에서 물건 찾으려면 제다이의 포스가 함께해야 할 듯”이라고 남겼어.

색상은 두 가지로 나왔는데, 한국인들의 영원한 원픽인 블랙은 벌써 싹 다 품절됐다고 하네. 짐 싸는 거 귀찮아서 그냥 방 안의 물건을 통째로 들고 다니고 싶은 폼 미친 사람한테는 이만한 아이템이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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