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정부 수반)이 주정부 재정을 아주 탈탈 털어먹고 있어. 올해 회계보고서 끝자락에 숨겨진 충격적인 숫자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걸.
이비 형님이 2022년에 취임할 때 BC주 빚이 894억 달러(약 89조 원)였거든? 근데 2025-26년 회계연도 끝날 때쯤엔 1,548억 달러(약 154조 원)가 될 예정이래. 고작 3년 만에 빚을 73퍼센트나 펌핑한 거지.
쉴드 치는 사람들은 병원이나 학교 같은 인프라 짓느라 그런 거라고 핑계를 대. 근데 장부를 까보면 추가된 빚의 절반 이상인 334억 달러가 건설 프로젝트가 아니라 그냥 운영 적자(정부가 벌어들인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아서 생긴 빵꾸)에서 나온 거야. 전임자인 호건 수상은 흑자를 남겨주고 떠났는데, 이비가 그걸 다 까먹고 마이너스로 만든 셈이지.
재무장관 브렌다 베일리는 작년 적자를 77억 달러로 줄였다고 셀프 칭찬을 하더라고. 알고 보니 담배 회사들이랑 소송해서 이긴 18년 치 합의금을 한 방에 영끌해서(앞으로 받을 돈까지 미리 다 끌어모아서) 장부상으로만 땜빵한 거였어. 전형적인 눈가리고 아웅이지.
결국 앞으로 적자는 계속 늘어날 거고, 빚 갚는 데 쓰는 이자만 무려 40억 달러(약 4조 원)에 육박한대. 이자 갚는 비용이 보건, 교육, 사회복지 다음으로 돈을 많이 쓰는 분야가 돼버렸어. 지금 페이스면 이비 수상은 4년 임기 동안 주정부 빚을 두 배로 불려버릴 기세야. 돈 쓰는 데는 진짜 타격왕 수준이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