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탑골 팝스타 보이 조지 밴쿠버 공연 앞두고 어그로 제대로 끄는 중
영국 출신 80년대 탑골 팝스타 보이 조지(Boy George)랑 그의 밴드 컬처 클럽이 9월 초에 PNE(태평양국립전람회, 밴쿠버에서 열리는 연례 놀이공원 축제) 여름 밤 콘서트에 온다는데, 지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최근에 보이 조지가 AI(인공지능) 기술까지 섞어서 “We Will Dance Again”이라는 신곡을 냈거든. 근데 가사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완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단 말씀. 팝 레게 스타일의 이 노래 때문에 한쪽에서는 극딜을 박고, 다른 한쪽에서는 쉴드를 치면서 아주 시끄러워.

밴쿠버 PNE 측에도 이번 공연 취소해달라는 항의 봇물이 터졌어. 환불 요구도 좀 들어왔다는데, PNE 대변인은 취소할 생각 1도 없다고 쿨하게 선을 그었지. 116년 동안 PNE는 음악과 문화를 존중해왔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는다는 거야. 관객들이 티켓을 살지 말지 결정하게 냅두는 게 자기들 전통이래. 대신 밴쿠버 경찰이랑 자체 경호팀 빡세게 굴려서 안전은 확실히 챙기겠다고 했어.

이 와중에 보이 조지 행보가 진짜 상남자야. 7월 말에 X(옛날 트위터)랑 인스타에 노래 풀고 나서, 런던에서 하던 뮤지컬에서도 하차하고 소속사 매니저랑도 갈라섰어. 심지어 이 신곡 연주하기 싫다는 밴드 멤버들은 다 해고해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야.

덕분에 1980년대 카르마 카멜레온 부르던 전성기 시절 이후로 역대급 글로벌 관심을 받으면서 화제성 폭발 중이야. 그때 앨범 천만 장 넘게 팔고 1986년에 해체했다가 다시 모여서 투어 도는 중인데, 이번 밴쿠버 공연 무사히 열릴지 팝콘 각 제대로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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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보이 조지 아직도 살아있었음? 요즘도 활동하는 줄 1도 몰랐네 ㅋㅋㅋ
D •
옛날에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사람들이 갑자기 그 음악까지 깎아내리던 때가 떠오르네요
DA •
뮤지컬이랑 매니저까지 정리한 걸 보면 노이즈 마케팅이라기엔 이삿짐을 너무 크게 싼 거 아닌가요?
ㅌㅌㅈㅌ •
    
이건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 아예 인생 계약 해지하고 국경 넘는 급이지
ㄴㄴㅈㄴ •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고 검열을 안 하니까 알아서 표 사고 보라는 논리라면, 밥 바일란 같은 사회 비판적인 밴드가 와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 줄 건가요?
CL •
착각과 망상은 정말 끝도 없이 이어지는군요…
DO •
저질 상업주의 쓰레기 공연 수준
CL •
기사에서 쏙 빼놓은 중요한 사실 하나 알려줌. 2009년에 노르웨이 남성 출장 도우미 감금해서 징역 15개월 형 선고받은 실형 범죄자임. 참 대단한 위인 모셔왔네
CL •
보이 조지가 알고 보면 여성들을 공격하고 막말해 온 것에 대해서는 왜 다들 침묵하는지 모르겠네요. 정작 화내야 할 건 그 부분인데 말입니다
NI •
오프닝 무대에 키드 록 나오는 거냐 ㅋㅋㅋ
CL •
이비 주상이 밴쿠버 이스트엔드에 버스 여러 대 대기시켜 놓고 보이 조지인지 뭔지 하는 사람 보러 태워다 주려나 보네. 마음껏들 즐겨라
TE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정당한 방어적 반격을 계속하길 바라고 그 입장엔 동의합니다만... 연예인들은 제발 정치적 발언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BO •
이스라엘 지지 가사 담긴 신곡 냈다고 욕먹는 모양인데 아주 잘했어. 싫어하는 안티들이 알아서 적응해야지 별수 있나
DE •
헤로인 소지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사람도 캐나다 입국이 허용되는 모양이군요. 이 나라는 정말 아무나 다 들여보내 주는군요
VA •
진보 좌파들은 자기네 방침에 찬성할 때만 표현의 자유를 부르짖지. 조금이라도 자기들 뜻과 다르면 바로 매장시키려고 혈안이 되잖아
AL •
밴쿠버엔 이미 무지개파 사람들 넘쳐나는데 뭘 더 부르냐
RO •
보이 조지 싫으면 그냥 공연 안 가면 되는 거 아님?
CA •
보이 조지 씨,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MU •
보이 조지가 이스라엘 지지해 줘서 진짜 다행이다. 이제 이런 목소리도 대놓고 나올 때가 됐지.

매주 거리 나와서 테러 단체나 옹호하는 극좌파들 짓거리에 대중도 이제 진절머리가 났다
J •
보이 조지는 자기 소신을 지키는 데 단 한 번도 용기가 부족했던 적이 없어요. 80년대에 컬처 클럽을 이끌었던 것부터가 엄청난 용기였죠.

당시의 엄격했던 성별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을 선보이며 시선을 한몸에 받았지만, 대중은 그런 모습까지 사랑해 줬습니다.

이 멘탈 강한 팝 아이콘은 절대로 실망을 안기지 않네요. 안 가시는 분들만 손해입니다
EL •
보이 조지는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인 중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람은 8%에 불과해요. 기독교인은 언제나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지킬 겁니다.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건, 우리의 신앙이 인기 투표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악 대신 하나님을 선택하는 문제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예수 그리스도

저는 언제나 악보다 예수님을 선택할 겁니다. 보이 조지가 고작 콘서트 티켓 따위에 신경 쓸 것 같습니까?
RI •
사람들이 진짜 열받아하는 건 저 노래를 AI로 만들었다는 점임. 몇 초 들어봤는데 진짜 손발 오그라들더라
GE •
야, 오프닝 공연은 트뤼도 총리한테 시키면 딱이겠네. 밴쿠버 사람들이 환장하겠다. 아주 아련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겠어..
AR •
뭐 그래도 솔직하게 자기 의견 밝히는 건 마음에 드네요. 그게 보이 조지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여전히 남아있고 공연도 계속하는 걸 보면 먹히는 방식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다시 춤추리라’라는 제목은 2023년 10월 음악 축제 습격 사건을 뜻하는 거겠죠
LO •
좌파들의 좌우명은 “내 뜻대로 안 되면 가만 안 두겠다” 인가 봅니다. 참 폭력적인 집단이에요
AN •
이 부류의 사람들은 아무리 맞춰줘도 절대 만족할 줄을 몰라
OW •
다양한 색깔을 입은 공산주의자들일 뿐입니다
RO •
캐나다가 개명된 나라고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웃기지도 않네. 언제부터 우리가 억압적인 국가가 된 거냐. 보이 조지가 노래하게 둬라. 아무도 억지로 가라고 안 했다.

미국 헌법에 비하면 우리 헌법은 진짜 엉망이다. 애초에 트뤼도 전 총리랑 자유당이 급하게 밀어붙여 만든 거잖아. 퀘벡에 억지로 강요해서 통과시키는 바람에 분열만 남았지. 재산권도 명시 안 되어 있고 표현의 자유를 강하게 보호하는 법도 없어서 연방법 효력 정지 조항까지 만들어야 했을 정도니까.

헌법 개정 전 캐나다가 훨씬 나았다. 헌법 탓에 비극과 분열만 계속 늘어난 것 같네
GI •
80년대에도 이분 공연 보러 갔었는데, 이번에도 또 가야겠네요
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