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3년 넘게 신원 미상으로 요양원에 누워있던 미스터리한 아저씨, 이른바 ‘럭키좌’ 이야기 들어봤지? 이 아저씨가 30년 전 캐나다 밴쿠버에서 실종된 존 러셀 케니라는 썰이 돌아서 엄청 화제였잖아.
근데 경찰이 캐나다 당국이랑 팩트체크 해본 결과,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확정 지었대. 결국 케니 할아버지 찾는 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거지.
원래 이 럭키 아저씨는 2023년 5월에 암스테르담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채로 발견됐어. 그때 뇌졸중이 와서 심각한 실어증(뇌 손상이나 질환으로 인해 언어 표현과 이해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에 걸리는 바람에 지금도 “말도 안 돼”나 “당연하지” 같은 단답형 말고는 아예 소통이 안 되는 상태라고 해.
신분증도 없고 카드도 없어서 정체를 알 길이 없었는데, 유일한 단서가 북미 쪽 억양을 쓴다는 거였어. 평소에 자주 가던 불교 커뮤니티에서는 ‘럭키’로 통했고, 동네 식당이나 시장에서는 꽁지머리, 소니, 캐나다인 크리스 등 온갖 별명으로 불렸대. 진짜 홍길동이 따로 없지?
얼굴이 케니 할아버지랑 완전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아서 제보가 500건이나 쏟아졌는데, 결국 헛다리 짚은 셈이야. 경찰은 현재 제보받은 다른 9명의 신원을 집중적으로 파보고 있대.
경찰 측에서는 제보 많이 들어오는 건 고맙지만, 네티즌 수사대들이 사진만 보고 “이 사람이다”라며 섣불리 결론짓고 퍼나르는 건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어. 팩트체크 안 된 뇌피셜 땜에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 볼 수 있으니까 말이야. 아무튼 럭키 아저씨의 진짜 정체는 언제쯤 밝혀질까? 진짜 영화보다 더 미스터리한 스토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