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7천 번 맞고 대피할 뻔했다가 하루 만에 짐 푸는 라이언스 베이 주민들 썰
주말 동안 BC주 라이언스 베이(Lions Bay, 밴쿠버에서 휘슬러 가는 길목에 있는 해안가 마을) 쪽에 산불이 발생해서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었는데, 천만다행으로 하루 만에 바로 취소됐어. 소방관 형님들이 불길을 싹 잡아버렸거든.

오션뷰 로드랑 켈빈 그로브 로드 쪽에 사는 30가구 정도가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1초 만에 튀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 근데 월요일에 대피령 취소 통보를 받고 다들 십년감수했지 뭐야. 마을 측에서도 안도하면서도 아직 방심할 때는 아니라고 하더라고. 메트로 밴쿠버랑 BC 산불 관리청(BC Wildfire Service, BC주 산불 대응 전담 기관) 소속 어벤져스들이 계속 현장에 남아서 잔불 정리도 하고 상황을 빡세게 모니터링 중이야.

이번 론 트리 크릭(Lone Tree Creek) 산불은 주말에 내리꽂힌 역대급 천둥 번개 때문에 시작된 걸로 보여. BC주 전역에 번개가 무려 7천 번이나 쳤다지 뭐야. 갓생 살기도 힘든데 하늘까지 이러기야? 그래도 다행인 건 번개 칠 때 비도 아주 시원하게 쏟아져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걸 막아줬다는 거지. 말 그대로 병 주고 약 준 격이야.

현재 BC주 전체를 보면 아직 184개의 산불이 타오르고 있고, 그중 60개는 최근 24시간 내에 벼락 맞고 새로 생긴 거라니까 상황이 만만치는 않아. 그래도 라이언스 베이 주민들은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넷플릭스 보면서 쉴 수 있게 됐으니 정말 다행이지. 다들 자나 깨나 불조심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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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100제곱미터 크기로 불타고 있다”라니...

솔직히 이거 백퍼 기사 내용 틀린 듯
CR •
    
100제곱미터면 0.01헥타르라 레이더에서 0으로 반올림된 걸까요? 숫자가 단위만 갈아입고 입국한 셈이네요
ㅁㅈㅁㅁ •
    
0.01헥타르면 반올림 킬각이지 ㅋㅋ 100제곱미터가 헥타르 옷 갈아입고 투명인간 된 거네
ㄷㄷㄷㅋ •
산불 레이더 보니까 “통제 중”이라고 뜨고 피해 면적은 0헥타르로 나오네요
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