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슬픈 소식이 있어.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이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
돌리의 조카이자 오랜 기간 경호 책임자였던 브라이언 시버가 SNS 영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어. 시버는 돌리가 빛 속에서 살았고, 지금은 예수님의 품에 안겨 작년에 먼저 떠난 남편 칼과 가족들을 다시 만났을 거라고 말했어. 돌리가 평생 흙을 일구는 농부처럼 노래와 행복을 일궜다면서, 이젠 무거운 큐빅 장식 옷을 벗고 푹신한 목화솜 침대에서 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지. 참 뭉클하지?
사실 돌리는 최근 몇 년간 신장 결석이랑 면역력 저하 같은 건강 문제로 꽤 고생했대. 작년에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 쇼(특정 공연장에서 장기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연)를 취소했을 때도 건강 때문이었는데, 끝까지 무대에 다시 서겠다고 의지를 불태웠었거든.
돌리 파튼이 누구냐고? 무려 60년 동안 49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팔아치운 찐 레전드야. 그래미 어워드(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를 11번이나 받았고, “아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같은 명곡을 3천 곡 넘게 작곡했지. 게다가 영화배우로도 맹활약했고, 1980년대에는 돌리우드 재단(Dollywood Foundation)을 세워서 고향 아이들의 교육을 돕는 기부 천사이기도 했어.
명성 앞에서도 한결같이 따뜻했던 그녀가 남긴 긍정 에너지는 앞으로도 우리 마음속에 영원할 거야. 진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