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무디(Port Moody, 캐나다 BC주의 도시)에 있는 한 요가원에서 댕댕이들 때문에 시청 단속반이랑 기싸움 한 썰 푼다.
요가원 사장님인 돈(Dawn)은 유기견 구조 단체랑 손잡고 뽀시래기 유기견들을 데려와서 요가 클래스를 열고 있었어. 10주 차 된 아기 강아지들이 요가 매트 사이를 뽈뽈거리고 돌아다니고, 수익금은 100% 유기견 단체에 기부하는 엄청 훈훈한 행사였지.
그런데 카 프리 데이(Car Free Day, 차량 통행을 막고 진행하는 길거리 행사) 축제 날, 경찰이랑 시청 단속반 대여섯 명이 갑자기 요가원으로 출동한 거야. 창문을 기웃거리더니 사장님한테 “여기 책임자 누구임?” 시전하면서 벌금을 때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대.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까, 댕댕이 관련 허가증은 있냐, 책임 보험(Liability Insurance,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피해를 입혔을 때 보상해 주는 보험)은 들었냐, 심지어 강아지가 공격적으로 나오면 어쩔 거냐면서 억지 텐션으로 트집을 잡는 거 있지. 사장님은 어이가 가출해서 “아니, 주먹만 한 댕댕이들인데요?”라고 팩폭을 날렸어. 말 안 듣는 강아지는 그냥 번쩍 들어서 훈육용 ‘공중 감옥’에 3초 동안 가둬두면 끝인데 말이야.
단속반은 사람들이 강아지 귀엽다고 구경하느라 인도를 막고 있다고 또 시비를 걸었어. 사장님이 “오늘 차 없는 거리 행사라 도로 전체가 텅텅 비었는데요?”라고 받아쳤지만, 단속반은 굳이 우편으로 벌금 딱지 날아갈 거라고 엄포를 놓고 갔지.
결국 시청 측에서는 사업자 등록증에 ‘강아지 출입 금지’ 조항이 없는 걸 뒤늦게 확인하고 벌금을 철회하긴 했어. 그냥 규정에 맞는지 확인차 들른 거라며 슬쩍 꼬리를 내렸지.
사장님은 평소 시청 정책에 쓴소리를 자주 해서 괘씸죄로 찍힌 것 같다고 의심 중이야. 그래도 이 귀여운 유기견 요가 클래스는 절대 멈추지 않을 거래. 댕댕이들이 요가하는 내내 꿀잠만 잔다고 해도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