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캄루프스에서 18세 청년이 e-scooter(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어. 8월 16일 일요일 새벽 6시쯤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왔는데, 다른 차량과 부딪힌 건 아니었고 혼자 사고가 난 걸로 보인대.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뒀고, 현장 주변에서 헬멧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
현재 BC주에서는 2028년 4월까지 전동 킥보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고, 캄루프스를 포함해 27개 지자체(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어. 그런데 작년에 나온 중간 보고서를 보면 다쳐서 병원에 오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헬멧을 안 쓴 상태였다고 해. 켈로나 병원 통계만 봐도 부상자의 85%가 노헬멧이었다고 하니 참 안타깝지.
어린 학생들 부상 건수도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어. BC주 어린이 병원 응급실에만 무려 81건이 접수됐는데, 법적 허용 연령인 16세 미만, 특히 13~15세 아이들이 절반을 넘겼다니까 상황이 꽤 심각해. 얼마 전 노스밴쿠버에서는 12살짜리 꼬마가 킥보드를 타다 차에 치이는 일도 있었거든.
전문가들 말로는 부상자의 60% 가까이가 시속 25km 제한 속도를 넘겨서 달렸다고 해.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랑 다르게 무게 중심이 높고 바퀴가 작아서, 길가에 파인 틈이나 작은 파편에도 중심을 잃고 크게 다치기 십상이라는 거지.
이런 안전 문제 때문에 각 도시들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 최근 버너비시는 주요 도로나 공원, 인도에서는 아예 킥보드를 못 타게 법을 바꿨어. 지정된 자전거 도로나 골목길에서만 타야 하고, 탈 때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는 것도 전면 금지됐대. 편리한 것도 좋지만, 목숨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 다들 정말 조심하고 헬멧은 무조건 써야 할 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