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랭리 타운십 시장인 에릭 우드워드가 입 한번 잘못 놀렸다가 제대로 고소미를 먹었어. 지역에서 부동산이랑 영화 제작, 농업까지 꽉 잡고 방귀 좀 뀌는 마티니 가문이 시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거든.
사건의 전말은 이래. 지난 7월에 우드워드 시장이 CKNW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마티니 가문을 대놓고 저격했어. 이 사람들이 CAC(커뮤니티 편의 시설 분담금, 즉 개발업자가 지역 사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에 납부하는 비용)를 안 내려고 로펌까지 끼고 꼼수를 부린다면서, 이기적으로 자기 배만 불리는 “통제 불능의 악당”이나 “혐오스러운 개발업자”라는 식으로 썰을 푼 거지.
근데 사실 마티니 가문은 이미 2025년 6월에 랭리 타운십을 상대로 이 분담금 제도가 무효라며 소송을 걸어서 BC주 대법원 승소 판결까지 받은 상태였거든. 그러니까 합법적으로 이긴 걸 가지고 시장이 라디오에서 공개적으로 꼽을 주니까, 단단히 빡쳐서 참교육을 시전한 거야.
이에 대해 우드워드 시장은 “올해 선거가 있어서 정치적으로 나를 담그려는 수작”이라며 절대 쫄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어. 자기는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랭리 납세자들과 시민들을 위해 싸우겠다나 뭐라나.
게다가 이게 끝이 아니야. 우드워드 시장 본인도 작년에 자기를 비방한 정치적 라이벌들이랑 네티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적이 있거든. 반대로 일부 시민들은 시장이 소송에 아까운 세금을 낭비했다면서 출마 자격 박탈 청원까지 낸 상황이야. 그야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진흙탕 고소전이 열린 거지.
이번 소송 말고도 얽히고설킨 문제들이 한두 개가 아니라서, 다가오는 올해 랭리 타운십 선거판은 팝콘각 제대로 잡힌 막장 드라마 뺨치는 꿀잼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