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결국 어떻게든 밝혀지기 마련이잖아. 밴쿠버 캐넉스(북미 프로 아이스하키 팀)에서 트레이드된 지 1년 반, 그리고 2024년에 갑자기 이유도 없이 시즌 중간에 쉬겠다고 한 지 거의 2년 만에 J.T. 밀러가 드디어 입을 열었어. 엘리아스 페테르손과의 그 유명한 불화설 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짝 썰을 푼 거지.
이번 주 목요일에 올라온 ‘Spittin’ Chiclets(스피틴 치클레츠, 유명 하키 팟캐스트)’ 최신 에피소드에서 밀러가 골프를 치다가 자기가 “재활원에 갔었다”고 인정한 거야. 진행자 중 한 명이 골프 스윙하려는 밀러한테 “페티(페테르손의 애칭)한테 괴롭힘당하던 시절보다 더 까이네~”라고 깐족거리니까, 밀러가 기가 막힌 드라이버 샷을 날리면서 “내 백스윙에 페티 얘기라니 킹받네... 나 그거 때문에 재활원까지 갔었잖아”라고 받아친 거지. 심지어 편집하지 말라고 한 거 보면 이 썰을 풀고 싶었나 봐.
2024년 11월이랑 12월에 밀러가 한 달 동안 팀을 떠났을 때 다들 개인 사정이라고만 하고 덮어줬거든. 나중에 기사로 밝혀진 건 알코올이나 약물 문제는 아니었고, 성적 부진이랑 부상 때문에 멘탈을 점검하려고 쉬었다는 거야. 정식 NHL/NHLPA 선수 지원 프로그램(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들의 멘탈 및 건강을 케어하는 공식 프로그램)을 통한 것도 아니었지.
아무튼 복귀 후에는 불화설을 부정했지만, 결국 시즌 끝날 때쯤엔 둘 사이가 완전히 파탄 났다는 게 기정사실이 됐어. 릭 토킷 감독도 나중에 “저녁도 같이 먹이고 싸우게도 해봤지만 안 되더라”며 두 손 두 발 다 들었지. 결국 토킷 감독도 팀을 떠나 필라델피아로 갔고, 주장 퀸 휴즈도 트레이드되면서 밴쿠버는 완전 리빌딩 모드에 들어갔어. 페테르손은 아직 팀에 남아있긴 한데 여전히 성적은 죽 쑤고 있고 말이야. 하키판 기싸움 스케일 진짜 폼 미쳤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