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 밴쿠버 부부가 네팔에서 엄청난 홍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가슴 아픈 뉴스야.
메가 샤(50세)와 다발 샤(52세) 부부는 히말라야 산맥으로 순례 여행을 떠났는데, 수요일 아침 네팔 북부를 덮친 기습적인 홍수 때문에 연락이 끊겼어. 이번 사태로 벌써 35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300명 넘게 실종된 심각한 상황이지.
이들은 히말라야 글래시어 어드벤처스(Himalayan Glacier Adventures, 현지 여행사)가 주관하는 마운트 카일라스(Mount Kailash, 티베트의 성스러운 산) 순례를 위해 47명의 일행과 이동 중이었어. 수요일 아침 네팔과 중국 국경 근처 호텔에 머문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대. 홍수로 통신과 전력망이 망가져서 연락이 불가능한 상태야.
다발의 남동생은 일요일에 형과 통화했고 9월에 뭄바이에서 만나기로 약속까지 했었대. 가족들은 대사관에 실종 신고를 하고 현지 군인들과 연락하며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어.
글로벌 어페어스 캐나다(Global Affairs Canada, 캐나다 외무부)는 카트만두에 영사관 직원을 추가로 파견했고, 마크 카니 총리도 구조 작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어.
밴쿠버에는 이들 부부의 딸이 남아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파. 남편은 캐나다에서 화물선 선장으로 일해왔고 아내도 밴쿠버시청에서 IT 업무를 했던 평범하고 따뜻한 이웃인데 말이야. 부디 기적이 일어나서 두 분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