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BC주(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기술직(Skilled Trades) 일할 사람이 없어서 아주 비상이 걸렸어.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 총장인 아제이 파텔 아저씨가 썰을 풀었는데, 앞으로 몇 년 동안 무려 880억 달러(약 118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래. 근데 이 거대한 공사판을 제대로 굴리려면 최대 1만 명의 기술직 인력이 필요한데 현장에 사람이 텅텅 비었다는 거지.
왜 이렇게 인력난이 심각해졌냐고? 기존 기술자들은 줄줄이 은퇴(Retirement)하고 있지, 딴 동네로 이사 가는 사람도 많지, 이민자도 확 줄어들지, 거기다 젊은 층은 험한 기술직을 안 하려고 하니까 이런 환장할 스킬 갭(Skills Gap,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이 생겨버린 거야.
근데 여기서 진짜 흥미로운 포인트가 하나 있어. 요즘 비싼 돈 주고 대학 졸업장 떡하니 들고도 취업 못해서 눈물 흘리는 고학력 백수들이 엄청 많잖아? 이 사람들이 짭짤한 연봉을 노리고 기술을 배우려고 VCC(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 같은 곳에 등록하는 비율이 팍팍 늘고 있대. 결국 찐 재능러들이 돈 냄새를 맡고 취업 잘 되는 기술직으로 몰리고 있다는 빼박 증거지.
파텔 총장은 이게 단순히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강조하고 있어.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경쟁력이나 생산성, 그리고 주와 국가 차원에서 목표한 것들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느냐 마느냐가 걸린 완전 뼈 때리는 문제라는 거야.
결국 지금 트렌드는 방구석에서 취업 걱정하며 스펙 쌓을 바엔, 차라리 일찍 기술 배워서 갓생 살자는 거지. 취업 안 돼서 스트레스 받는다면 이참에 기술직 쪽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꽤 쏠쏠한 선택이 될 것 같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