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노스 밴쿠버-카필라노 선거구(캐나다의 연방 하원의원을 뽑는 지역구)에서 완전 꿀잼 각인 연방 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어. 월요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투표소 문이 활짝 열려 있으니까 근처 사는 사람들은 잊지 말고 도장 찍으러 가야 돼.
원래 여기 국회의원이었던 자유당 소속 조나단 윌킨슨이 캐나다 EU 대사로 발탁되면서 자리가 공석이 돼버렸거든. 이 동네는 2015년부터 쭉 자유당이 꽉 잡고 있던 완전 텃밭인데, 사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는 보수당이 차지했었던 나름 엎치락뒤치락하는 지역구야.
이번 선거 라인업도 폼 미쳤는데, 자유당에서는 마크 카니 총리의 비서실장 출신인 브레이든 케일리를 내세웠어. 보수당에서는 지난 2025년 선거에서 윌킨슨한테 영혼까지 털렸던 스티븐 커런이 이 악물고 다시 등판했지. 여기에 NDP(신민주당)랑 녹색당 후보들까지 가세해서 완전 피 튀기는 경쟁 중이야.
참고로 오늘 캐나다 전역에서 보궐선거가 열리는 곳이 여기 말고도 온타리오주의 비치스-이스트 요크랑 퀘벡주의 시쿠티미-르 피오르까지 총 세 곳이나 돼. 현재 하원 의석수를 보면 자유당이 170석, 보수당이 139석인데, 과연 이번 보궐선거 결과가 앞으로의 정치판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완전 팝콘 각이지. 빈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끝까지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