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지 달자마자 범죄자들한테 정보 팔아넘긴 신입 경찰관 썰 푼다. 써리(캐나다 BC주의 도시)에서 근무하던 전직 RCMP(캐나다 연방경찰) 소속 다우드 수카리라는 양반이 배임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어.
이 사람 진짜 레전드인 게, 경찰 일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자기 범죄자 지인들을 위해서 마약 구매에 관여하고 경찰 기밀 정보를 빼돌리기 시작했다는 거야. 첩보를 입수한 RCMP 부패방지팀이 가만히 있을 리 없지. 바로 영화 신세계 뺨치는 위장 수사에 들어갔어. 가짜 마약상과 가짜 부패 경찰을 투입해서 이 사람을 함정에 빠뜨린 거지.
결국 가짜 코카인 거래 현장에서 뒷돈 챙기려다 딱 걸려서 철창신세를 지게 됐어. 핸드폰 털어보니까 경찰 데이터베이스(범죄 정보 시스템)에서 찍은 스크린샷이나 수배자 정보, 차량 번호판 조회 기록 같은 걸 범죄자 친구들한테 싹 다 넘겼더라고. 심지어 범죄자 친구한테 “얘한테 4만 달러(약 4천만 원) 털어봐라” 하면서 타겟까지 찍어줬대.
변호사라는 사람은 “수카리가 RCMP의 군대식 문화에 적응하기 힘들어했고, 팬데믹 기간에 이사해서 외로웠다”라며 쉴드를 쳤는데, 판사님이 바보도 아니고 6주 동안 8번이나 기밀을 빼돌린 건 충동적인 실수가 아니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지.
결국 체포된 직후에 경찰 옷 벗고, 지금은 고향인 오타와(캐나다 수도)에 있는 헬스장에서 일하고 있다네.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 도입부로 딱 어울리지 않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