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BC주에서 어떤 여성분이 테슬라 자율주행 켜놓고 운전석에서 꿀잠 자서 뉴스에 올랐잖아. 근데 하루 만에 똑같은 짓을 한 운전자가 또 경찰에 딱 걸렸어. 이번엔 고속도로 출퇴근 시간이라 하마터면 진짜 큰일 날 뻔했지 뭐야.
8월 27일에 랭리 248번가 근처 1번 고속도로에서 삐뽀삐뽀 긴급 출동 중이던 경찰 아저씨가 옆 차로를 쓱 봤는데, 웬 테슬라 운전자가 두 손 다 놓고 두 눈은 꼭 감은 채로 명상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한 거야.
경찰 아저씨가 “바디캠 영상 보면 빼박 자고 있었는데, 차주는 끝까지 안 잤다고 우기더라”며 혀를 차셨어. 진짜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이런 얌체 운전자들 깨우느라 경찰 인력이 낭비된다고 엄청 팩폭을 날리셨지. 목숨 걸고 운전석에서 수면 취하다간 금융치료 제대로 받게 될 거라는 경고도 잊지 않으셨고.
결국 이 차주는 449달러(약 45만 원)짜리 딱지를 끊겼어. BC주에서는 사람의 모니터링이 없는 레벨 3(Level 3: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지만 시스템의 요청이 있을 때는 운전자가 개입해야 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단계)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 사용이 불법이거든.
이번 주 초에도 메이플 리지라는 동네에서 45세 여성이 차에서 뻗어있는 걸 옆 차가 찍어서 벌금 물었잖아. 요즘 테슬라 안에서 잠복근무 하듯 자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가 봐. 푹신한 침대는 제발 집에 가서 찾았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