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찰서(VPD)에서 26년이나 짬을 먹은 베테랑 경찰이 무려 30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사기를 쳐서 제대로 철창 신세를 지게 생겼어. 칼 도산지라는 이름의 50세 오토바이 교통경찰인데, 자기가 직접 설립에 참여한 어린이 자선단체(Kids Play)의 돈을 빼돌린 건 물론이고, 주택 개발 사업 3곳에 투자한 19명의 뒤통수를 세게 후려쳤다고 하네.
경찰 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서 사기, 절도, 배임 등 무려 9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어. 일단 유급 정지 상태긴 한데, 경찰 측에선 월급도 끊어버리고 범죄 수익도 다 몰수해 버리려고 각을 잴 준비 중이래.
범행 기간이 2017년부터 최근까지 엄청 길어. 2년 반 전부터 수사가 시작됐는데, 보통 이런 건 연방경찰(RCMP)이 맡잖아? 근데 RCMP가 써리 지역 경찰 교체 문제로 너무 바빠서 밴쿠버 경찰이 직접 자기 식구를 탈탈 턴 거야.
법원 기록을 보면 사랍짓 싱 길이라는 51세 공범도 껴안고 같이 재판을 받고 있어. 투자자나 경찰 동료들한테 연락하는 것도 금지당했고, 자선단체 행사 근처엔 얼씬도 못하게 풀려난 상태지.
게다가 이 경찰관은 자기가 투자받은 돈을 다른 부동산에 맘대로 돌려막기 했다는 민사 소송까지 줄줄이 걸려 있거든. 본인은 사실무근이라며 박박 우기고 있지만, 경찰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애들 돕는 자선단체 돈까지 털어먹다니 진짜 레전드 폼 미쳤다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