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통계청 발표가 나왔는데, BC주에서 일자리가 무려 5,500개나 공중분해됐대.
실업률은 7월 6.2%에서 6.5%로 수직 상승했다네. 특히 교육이나 도소매, 건설업에서 엄청 빠졌어. 임업이 포함된 천연자원 섹터에서도 타격이 크다는데, 요즘 제재소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걸 보면 대충 감이 오지?
경제학자들 피셜로는 최근 1~2년 동안 민간 투자(정부가 아닌 일반 기업들의 투자)가 완전히 씨가 말라서 그렇대. 게다가 요즘 이민 정책이 빡세게 바뀌면서 임시 거주자들이 짐 싸서 떠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네. 인구가 훅훅 빠지니까 덩달아 물건도 덜 팔리고, 그 여파로 도소매업 일자리까지 같이 날아가는 환장의 콜라보가 벌어지고 있는 중이야.
근데 애드리안 딕스 고용부 장관 직무대행은 캐나다 전체로 보면 일자리가 4만 2천 개나 날아갔는데, BC주는 고작 5,500개 잃은 거니까 다른 주에 비하면 우리 경제가 엄청 튼튼한 거라고 정신승리를 시전 중이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의 무역 마찰이나 관세 폭탄(수입품에 세금을 무겁게 매기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면서 말이지.
하지만 팩트폭행을 좀 해보자면,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BC주 민간 일자리가 무려 5만 개나 썰려 나갔어. 팬데믹 터졌던 해를 빼면 1986년 이후로 역대급 최악의 기록이래. 기업들은 세금 폭탄에 인허가 절차도 거북이처럼 느리니까 투자할 맛이 싹 사라진 거지. 게다가 미국이 조만간 관세로 또 때릴 준비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는 씁쓸한 소식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