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수당에서 탈주한 MLA(주 하원의원)들이 뭉쳐서 아예 새로운 중도우파 정당을 차려버렸어. 캠룹스 센터의 피터 밀로바랑 델타 사우스의 이안 패튼이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최근에 보수당에서 뛰쳐나온 브루스 밴맨, 로잘린 버드, 알리야 워버스까지 합류하면서 순식간에 의원 5명을 확보했지 뭐야. 덕분에 주의회에서 단숨에 제3당으로 떡상해버렸어. 오는 10월 5일 가을 회기부터는 이 5명이 나란히 앉아서 활동할 예정이래.
밀로바가 당분간 임시 대표를 맡고, 10월 중에 정식 대표를 뽑을 계획이야. 이들이 보수당을 손절한 이유는 현 보수당 대표인 케리-린 핀들리의 리더십에 불만이 폭발했기 때문이지. 하지만 핀들리 대표는 의원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지고 당직자들이 사퇴하거나 잘리는 와중에도 “나는 당을 이끌라고 뽑힌 사람”이라며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어.
아직 보수당을 떠난 다른 의원들이 이 신당에 합류할지는 미지수야. 써리-클로버데일의 무소속 의원 엘레노어 스터코도 합류를 간 보고 있다는데, 이번 금요일 발표 명단에는 쏙 빠졌더라고. 과연 이 탈주 닌자들의 신당이 BC주 정치판에 어떤 매운맛을 보여줄지 팝콘 각 제대로 섰지. 보수당의 집안싸움이 어떻게 끝날지 아주 꿀잼 관전 포인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