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달도 안 남았어. 애버츠포드-미션 지역구에 새로운 MLA(주의원)가 곧 탄생할 예정이거든. 이번 byelection(보궐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B.C. 보수당 짱인 케리 린 핀들레이가 과연 빅토리아 주의회에 제1야당 대표로 화려하게 입성할 수 있을까 하는 거야.
데이비드 이비 수상(주지사)이 이 지역 보궐선거를 콜했는데, 원래 있던 리앤 가스퍼 의원이 핀들레이한테 자리를 양보하려고 쿨하게 사퇴했거든. 지금 핀들레이는 자기 지역구가 없는 쌩초보 상태라 배지가 몹시 고픈 상황이야.
일요일 오후에 후보 등록이 마감됐고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졌어. 팸 알렉시스(NDP·신민당), 핀들레이(보수당), 스티븐 파울러(녹색당), 라크윈더 자즈(센터BC), 제프 몬즈(자유당) 이렇게 5파전으로 굴러갈 예정이야.
참고로 이번에 사퇴한 가스퍼는 핀들레이의 chief of staff(비서실장)으로 자리 이동을 했어. 전임 비서실장이었던 크리스 딜레이니가 원주민 비하 발언을 한 녹음본이 인터넷에 박제되는 바람에 사표를 썼거든. 입조심 좀 하지 쯧쯧.
게다가 지금 핀들레이가 이끄는 보수당 상황이 완전 멘붕 그 자체야. 지난 5월 대표 취임 이후 무려 9명의 의원들이 당을 손절치고 나갔고, 그중 5명은 아예 금요일에 신당 창당까지 선언해버렸어. 집안 단속이 시급해 보이네.
어쨌든 9월 26일 기준으로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권자이면서, 이 지역구에 둥지를 틀고 B.C.주에 6개월 이상 거주했다면 누구나 한 표 행사할 수 있어.
사전 투표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고 본투표는 26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야. 과연 민심은 누구 손을 들어줄지 팝콘 각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