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쯤에 써리(Surrey)에서 진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어. 경찰이 개입된 교통사고인데, 이 일 때문에 지나가던 보행자가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크게 다쳤대.
사건의 발단은 이래. 월요일 새벽에 써리 경찰이 킹 조지 대로(King George Boulevard)랑 96 애비뉴(96 Avenue) 교차로 근처에서 검은색 쉐보레 아발란치 픽업트럭을 세우려고 했어. 그런데 이 과정에서 트럭이랑 경찰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거야.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 트럭 운전자가 차를 멈추지 않고 킹 조지 대로를 타고 북쪽으로 냅다 도망치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결국 킹 조지 스카이트레인(SkyTrain, 밴쿠버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무인 경전철 시스템) 역 근처에 있는 콘크리트 기둥을 정면으로 들이받고 말았지.
이 끔찍한 사고로 도망치던 트럭 운전자도 중상을 입었는데, 정말 안타깝게도 사고 현장 근처에 있던 죄 없는 보행자가 치여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하더라. 새벽 시간에 길을 걷고 있었을 뿐인데 하루아침에 이런 참변을 당하다니 너무 가슴 아픈 일이지.
지금 이 사건 때문에 IIO(독립조사국,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경찰의 행동으로 인해 사망이나 중상이 발생했을 때 수사를 전담하는 기관)가 현장에 출동해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어. 조사가 다 끝나면 민간 최고 책임자가 범죄 혐의가 성립될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 판단하게 될 거야. 억울하게 다치신 분이 무사히 고비를 넘기고 회복하셨으면 좋겠고, 사건의 전말도 확실하게 밝혀졌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