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새벽 버나비에서 너무나도 마음 아픈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어. 85세이신 조창용 할아버지께서 본인 아파트에 가만히 계시다가 밖에서 날아온 눈먼 총알에 맞아 돌아가셨다고 해.
RCMP (캐나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일요일 새벽 1시 30분쯤 18번 애비뉴와 험프리스 애비뉴 근처에서 총격 신고가 있었는데,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용의자들이 이미 도망친 상태였대. 처음엔 다친 사람을 못 찾았는데, 오후에 할아버지 안부를 확인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출동해보니 안타깝게도 집 안에서 총상으로 숨져 계셨던 거야. 할아버지 댁은 총격이 있던 곳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킹스웨이 7400번지 일대였어.
현재 IHIT (통합살인수사팀)이 이 사건을 맡아서 조사 중인데, 이번 총격과 관련이 있거나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10대 청소년 무리를 특정했다고 하네. 수사관들은 이 청소년들이 직접 나와서 진술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어. 게다가 부모님들에게도 자녀가 이 사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면 숨기지 말고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수사기관에 나오도록 설득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지.
평온하게 집 안에 계시다가 갑자기 목숨을 잃으시다니 유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상상조차 안 돼. 경찰은 8월 30일 새벽 12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사건 현장 근처의 블랙박스나 CCTV 영상을 가지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