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에서 100년 넘게 존버타다 고향으로 돌아온 전설의 댕댕이 근황
1859년에 태어난 지 18개월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머튼”이라는 강아지 털가죽이 있는데, 무려 160여 년 만에 고향인 BC주로 돌아왔대.

머튼은 지금은 멸종된 코스트 샐리시(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원주민 그룹) 털개인데, 스미스소니언(미국 워싱턴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 기관)에서 2027년 8월까지 UBC 인류학 박물관에 쿨하게 빌려주기로 했거든.

이 털개들은 진짜 귀하신 몸이었어. 푹신하고 하얀 털을 양털처럼 깎아서 전통 담요를 짜는 데 썼거든. 심지어 원주민들은 이 댕댕이들을 가족이나 친척처럼 찐으로 대접하면서 연어 특식까지 챙겨 먹였다고 해. 순수한 털의 질을 유지하려고 다른 마을 개들이랑은 철저하게 분리해서 키웠을 정도야. 최근에 유전자 검사를 해보니까 유럽인들이 오기 최소 5천 년 전, 길게는 1만 5천 년 전부터 원주민들이랑 같이 살았다는 폼 미친 결과도 나왔어.

근데 1800년대 후반에 서구의 식민지배가 시작되고 골드러시(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상) 같은 사회적 격변이 일어나면서 안타깝게도 이 댕댕이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어.

머튼의 털가죽은 이 멸종된 털개 품종의 유일하게 남은 흔적이야. 원래는 19세기에 탐험대 짐에 섞여 스미스소니언으로 보내졌다가 서랍 속에 잊힌 채로 잠들어 있었는데, 2000년 즈음에 극적으로 다시 발견된 거지.

이번 귀향은 단순한 희귀템 전시가 아니라, 과거 원주민들의 삶과 그들이 자연과 맺었던 깊은 관계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쌉감동적인 모멘트라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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