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에 휘슬러에 있는 선다이얼 호텔에서 끔찍한 총격 사건이 있었던 거 기억해? 최근에 B.C주 대법원에서 이 사건 재판이 열렸는데,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이 공개됐어.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고 의료용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두 명의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기 불과 6분 전에 호텔에 도착하는 모습이 찍혀 있어. 이들은 아주 태연하게 호텔 앞을 걸어와서 로비로 올라간 다음, 타겟이었던 두 명의 남성이 캐리어를 끌고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총을 쏘기 시작했지. 피해자들은 밖으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결국 참변을 당했어.
사건 발생 직후에 현장에 도착한 RCMP (캐나다 연방경찰) 소속 경찰관이 법정에서 증언을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쓰러진 피해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탄피 같은 증거들을 보존했다고 해. 그러고 나서 바로 호텔 지하에 있는 보안실로 가서 영상을 확인했고, 용의자들 인상착의를 다른 경찰들에게 빠르게 공유했어.
경찰의 빠른 대처 덕분인지, 범인인 굴심란 사호타와 탄비르 카크는 범행 후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스쿼미시 지역에서 차를 타고 도주하다가 체포됐어. 검찰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의 손과 얼굴에서 화약 반응이 나왔고, 옷에서는 피해자의 혈흔까지 발견됐다고 하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한 명의 피해자라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끝까지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두 명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어. 지금 1급 살인 혐의로 재판이 계속 진행 중인데,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