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수상 데이비드 이비 아저씨가 이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 전쟁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글쎄 패션부터가 킹받아. 이비 수상이 입고 나온 게 일명 “살모 디너 재킷”이라고 불리는 체크무늬 벌목꾼 셔츠였거든. 자기는 자기 옷장 안에서 가장 캐나다스러운 옷이라고 자랑했는데, 팩트는 지금 BC주 임업이 쫄딱 망해가고 있다는 거지.
트럼프 탓도 있지만 이비가 속한 NDP (신민주당) 정책이랑 세금 규제 땜에 망한 것도 큰데, 하필 벌목꾼 셔츠라니 눈치가 가출한 거 아니냐고. 정작 중요한 관세 보복 조치에 대해서는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더 알려줄게”라면서 앵무새처럼 빈말만 시전했어.
예전에 관세 막겠다고 만든 법안들도 결국 안 썼거나 원주민 협의 핑계로 시간만 질질 끌고 있거든. 유일하게 써먹은 게 BC주 정부 운영 주류 판매점에서 미국산 술 빼버린 것 정도야. 압권은 기자회견 막바지였어. 이비 수상이 “BC주 제품을 사자. 로컬 빵, 로컬 맥주뿐만 아니라 지역 회계사나 엔지니어 같은 서비스도 이용하자”라고 입을 털었지.
근데 여기서 팩트폭격 들어갑니다. 올해 주정부 예산안을 보면 2026년 10월 1일부터 바로 그 회계, 건축, 엔지니어링 같은 서비스에 PST (주 판매세) 7%를 추가로 매기기로 했거든. 이걸로 앞으로 14억 달러를 뜯어낼 계획이면서 로컬 서비스를 이용하라니 완전 코미디지.
한 기자가 “그럼 그 서비스업체들 살리게 PST 확장하는 거 취소할 거임?” 하고 뼈 때리는 질문을 날렸어. 당연히 준비 안 된 이비 수상은 동문서답하면서 이리저리 말 돌리기 바빴지. 결론은 뭐다? 주정부 적자가 하도 심해서 그 세금 꿀통을 포기 못 한다는 거야. 결국 우리가 BC주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 비즈니스도 살리지만, 동시에 주정부가 싸질러 놓은 재정 똥을 치우는 데도 기여하게 되는 셈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