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하다 좀비 마주쳐도 쫄지 마셈 올가을 밴쿠버 촬영 라인업 수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영상 제작에 세금 혜택을 팍팍 줘서 할리우드 자본을 싹 다 미쿡으로 끌고 가려고 폼을 잡고 있잖아. 근데 우리의 헐리우드 노스(Hollywood North, 북미의 할리우드라 불리는 캐나다 밴쿠버 일대의 영화 및 드라마 제작 산업)는 끄떡없이 촬영 스케줄이 터져나가고 있어.

2024년에만 BC주 경제에 31억 달러를 꽂아주고 정규직 4만 2천 명을 먹여 살린 이 폼 미친 동네가 올가을에도 열일 중이거든. 혹시 동네 돌아다니다가 길거리에 불탄 자동차나 쓰레기더미가 굴러다녀도 절대 쫄지 마. 세상 망한 게 아니라, HBO의 좀비물 띵작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시즌 3 촬영장일 확률이 99.9%니까.

이 좀비 생존극은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는 썰이 돌고 있는데, 11월 말까지 로워 메인랜드(Lower Mainland, 밴쿠버를 포함한 BC주 남서부 인구 밀집 지역) 곳곳에서 열심히 찍는대. 그리고 데이브 바티스타가 투입된 아마존의 게임 원작 실사판 “갓 오브 워(God Of War)”는 무려 2027년까지 주야장천 카메라를 돌릴 기세야.

그 외에도 로맨스 하키물 “오프 캠퍼스(Off Campus)”, 돌아온 의학 시트콤 “스크럽스(Scrubs)”, 넷플릭스 신작 피겨 스케이팅 로맨스 “아이스브레이커(Icebreaker)”까지 진짜 볼거리들이 줄줄이 대기 타고 있어.

한마디로 올가을 밴쿠버 길거리에서 밥 먹다가 할리우드 스타들 마주칠 확률이 떡상했다는 거지. 혹시나 산책하다가 최애 배우 만나면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눈인사나 쿨하게 날려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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