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사운드 제지공장 셧다운 초읽기, BC주 임업 도미노 붕괴각 떴다
선샤인 코스트에 있는 돔타(Domtar) 하우스사운드 펄프 공장이 무기한 셧다운 될 위기에 처했어. 이게 그냥 공장 하나 문 닫고 땡이 아니라, BC주 해안가 임업계 전체에 헬게이트가 열리는 도미노 붕괴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게 팩트야.

만약 이번 막판 협상마저 엎어지면 이 공장이랑 관련 시설에서 일하는 400명 이상의 일자리가 공중분해되는 건 기본이고, 원료 대주던 제재소들도 줄줄이 폐업각을 잡게 돼. 전문가들도 이건 사실상 해안가 임업 멸망전의 신호탄이라고 찐텐으로 걱정하는 중이야.

공장 측에서는 펄프(종이 만드는 핵심 원료) 시장도 침체기이고, 가성비 나오는 국내산 목재 섬유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임. 게다가 전기세랑 빡센 규제까지 겹쳐서 운영 자체가 노답이라고 하네.

상황이 이 지경이니 깁슨스 시장은 주민들이 일자리 잃고 동네 뜰까 봐 멘붕 상태야. 안 그래도 페리 타기도 불편하고 집값은 미쳐 날뛰어서 뉴비 유입도 거의 없는 동네인데 말이지.

그나마 다행인 건 BC주 정부가 공장 심폐소생술 하려고 거물급 네고시에이터들을 투입했다는 거. 임업부 장관은 일자리 보장해달라며 압박 중이고, 임업계는 원료랑 규제 문제 좀 빨리 해결해 달라고 아우성치는 중임. 과연 이 위기를 잘 넘기고 공장을 살릴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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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신민당 찍어주면 딱 이런 꼴 나는 거임
DA •
사업이 수익이 안 나고 정부 정책도 도움을 주려고 바뀌지 않거나 바꿀 수 없다면, 국민 세금으로 억지로 버티게 하는 협상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원주민 커뮤니티에 파는 게 낫습니다. 그분들은 이미 자금도 있고, 그 돈을 그냥 부동산 개발에 쏟아붓는 것보다 사람들을 고용하는 데 쓰는 게 훨씬 낫거든요.

하지만 당연히 그렇게 안 하겠죠. 가만히 돈만 걷는 것보다 훨씬 고된 일이니까요. 그 이름이 뭐든 간에 다리 같은 것도 소유해서 통행료를 걷지 않는 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네요
ST •
    
공장 살릴 해법보다 원주민 커뮤니티에 쌓인 감정이 먼저 튀어나온 듯한데요? 펄프 얘기가 통행료 다리까지 번진 걸 보면 속에 묵힌 장부가 꽤 두꺼운가 봅니다
ㄱㄱㅈㄱ •
    
장부 두껍다고 숫자가 틀린 건 아니잖아. 정작 공장은 지금 통행료 걷을 다리도 없어서 문 닫는 판인데
ㅋㅁㅁㅁ •
세이프웨이에서 주간 장보기 끝내고 신용카드 갚는 걸 사업 운영이라고 생각하는 재무부 장관이나 보내봐라. 혹시 “양해 각서” 같은 거 한 장 쓰면 문제가 해결되려나? 이 사업을 수익 안 나게 망쳐놓은 건 순전히 신민당 짓이야, 다른 누구도 아님.

사업이라는 게 그냥 빚만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다 괜찮은 척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 누군가는 항상 그 대가를 치러야 해. 공장 문을 닫든가, 아니면 집을 날리든가. 현실은 이렇게 냉혹한 거라고
CH •
신민당은 임업계가 시장 변동성에 무방비로 노출되도록 방치했습니다.

시장 가격이 떨어져도 정부 규제로 인해 억지로 높아진 비용은 절대 떨어지지 않거든요. 신민당이 임업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곤 보조금을 뿌리는 것밖에 없습니다
MI •
1990년쯤에 일본 제지회사가 여기 인수했던 기억이 나네요. 차라리 의무 중독 치료센터 같은 걸로 시설을 개조해서 재활용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GE •
주지사가 핸들 잡고 운전 중인데 설마 무슨 일이야 나겠어 하하
RA •
BC주 임업 경제 규모가 10년 전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네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메인랜드랑 섬 지역 표밭에서 알아서 여당을 또 뽑아줄 테니까요.

그러다 임업이 완전히 제로가 되면 짠! 더 이상 줄어들 산업도 없으니 걱정거리가 깔끔하게 사라지겠군요
DA •
NDP 집권 여부와 상관없이 그냥 수명이 다한 사멸 산업 아닌가 싶다. 깁슨스 마을 문제는 60년 넘게 이 공장에만 의존해 왔으면서 인구 5천 명 중에 직업은 겨우 400개뿐이라는 거임.

한마디로 선샤인 코스트엔 다른 산업이 전혀 없고, 갈수록 은퇴촌이나 밴쿠버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이 되어가고 있잖아. 수십 년 전부터 여름마다 거기서 보낸 사람으로서 진심 말하는데, 보원이랑 키츠 거쳐서 진작 다리를 놓았어야 했음. 페리는 문제도 많고 지역을 계속 고립시켜서 경제 다각화나 성장을 아예 불가능하게 만들었으니까
K •
이 펄프 공장들이 해외 자본에 팔려나간 날부터 이미 운명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버틴 게 오히려 놀라울 따름이네요.

현재 소유주들과는 그 어떤 유의미한 합의도 이뤄내지 못할 겁니다. 그 사람들은 주정부 협상단보다 열 단계는 앞서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요
A •
저런 업종은 강성 노조 끼고 있으면 절대 못 살아남는다. 조금이라도 생존 확률을 올리고 싶다면 노조 해산부터 하는 게 1순위임. 그거 못 하면 그냥 전멸이야
JO •
얼마 전에 나온 Conversations that Matter라는 방송에서 무너지고 있는 임업 분야를 다룬 편만큼은 꼭 한번 볼 가치가 있습니다. BC NDP 정부가 규제를 겹겹이 쌓아놓은 탓에 회사가 허가 신청 서류 하나 준비하는 데만 2~3년이 걸리는 지경이 됐거든요.

그 방송에서 핀란드랑 BC를 비교하는 부분도 나오는데, 핀란드는 숲 면적이 우리보다 훨씬 작은데도 원목 생산량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결정적인 차이 하나는 산불 대응인데, 핀란드는 불이 나면 바로 달려드는 반면 BC는 그냥 숲이 타들어가게 내버려두는 수준이죠. BC가 뭘 더 할 수 있겠습니까, 주 정부는 소방 항공기 한 대도 자체 보유한 게 없고 주문해 놓은 것도 없는데요. 올해 서머랜드에서는 앨버타 항공기 빌려 쓴 덕 좀 봤고, 앨버타는 자기네 함대에 추가할 항공기를 5대나 더 주문해 놨습니다.

이제 BC는 재정이 바닥나서 항공기 살 돈도 없을 텐데 어디 한번 사보라죠. 자유당이 사줄까요? 절대 아니죠, 걔네는 온타리오랑 퀘벡 표밭 챙기느라 정신없으니까요
DO •
할아버지 KK님이랑 모르는 분들 위해 알려주자면, Howe 공장 닫히면 칩(제재소에서 나오는 나무 조각) 사줄 데가 없어져서 다른 공장들도 줄줄이 같이 넘어가는 거임. 근데 뭐, 지금 이 멋진 연승 행진 중이니까 계속 가보시죠!

(수정됨)
BI •
처치 스트리트에 있는 우리 집 마당 전나무나 제재소에서 다 베어갔으면 좋겠네. 배수구에 솔잎만 잔뜩 떨어뜨리고 햇빛도 가리는데 산소 좀 뿜어준다고 벼슬인가. 정작 시청에서는 목재로 쓰겠다고 베는 것도 못 하게 막아서 답답해 죽겠다
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