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경찰 피해서 오픈탑 삼륜차 몰고 도주하다 정면충돌로 사망한 사건 ㄷㄷ
금요일 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참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어. 캐나다 플레이스 근처에서 VPD(밴쿠버 경찰)가 삼륜차에 타고 있던 어떤 남성이랑 대화를 시도했는데, 이 사람이 갑자기 차를 몰고 도주하기 시작한 거야.

근데 도주를 시작한 지 한 블록도 채 못 가서, 이 남성이 타고 있던 차가 하얀색 혼다 SUV랑 정면으로 충돌해 버렸어. 사고 직후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대.

이 남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폴라리스 슬링샷이라는 모델이었는데, 이게 오토바이랑 스포츠카를 반반 섞어 놓은 것처럼 생겼어. 앞바퀴가 두 개, 뒷바퀴가 한 개고 지붕이 없는 오픈탑 형태지. 2리터 엔진에 180마력이나 되는 꽤 빠른 차야.

차량에는 리치먼드에 있는 렌터카 업체인 밴시티 슬링샷 로고가 붙어 있었는데, 업체 대표 말로는 자기네 소유 차량은 맞지만 누군가에게 대여해 준 적은 없다고 하더라고.

현재 이 사건은 사망자가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이기 때문에 IIO(독립수사국, 경찰 관련 사건을 조사하는 기관)에서 조사를 넘겨받은 상태야. 경찰과 이 남성 사이에 처음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어. 어쩌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지 조사가 더 필요해 보이네.
736
댓글 7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DA •
이 사람이 다윈상 수상 자격이라도 얻게 되는 건지는 기사에 안 써있네
JU •
업체에서 빌려준 적 없다고 하는 거 보면 경찰이 왜 말을 걸었는지는 이미 답이 나온 셈이네요. 한 블록도 못 가서 그렇게 됐다는 건 본인이 제일 급했다는 뜻일 테고요
ㅋㄹㄹㄹ •
    
차는 렌트 안 했는데 도주는 풀로 땡긴 거지. 여기 와서 제일 먼저 배운 게 경찰이 말 걸면 그냥 서 있는 건데, 그거 하나 몰라서 한 블록이 인생 마지막 구간이 됐네
ㄴㅋㄴ •
다른 무고한 분들은 안 다치셨길 바라고, 도망친 본인 혼자 인과응보를 당한 거였으면 좋겠네요
ST •
이게 딱 신민당식 발상이네요. 상까지 받으신 우리 데이비드 이비 수상님이 쓰신 ‘경찰에게 소송 거는 법’이라는 책 가지고 계신 분 없나요?
RA •
저딴 차를 고른 게 첫 번째 실수고, 경찰 보고 튄 게 두 번째 실수지. 이제 캐나다에 저거 딱 2대 남았겠네
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