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야심 차게 시작했던 마약 비범죄화(소량의 마약을 소지해도 처벌하지 않는 정책) 실험이 결국 실패로 끝났어. 처음엔 펜타닐이나 코카인 같은 강력한 마약 투약자들을 범죄자로 낙인찍지 않으면, 음지에서 벗어나 치료를 받을 거고 결국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현실은 전혀 달랐어. 법을 바꾸지 않은 온타리오주 같은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봤을 때, BC주의 마약 관련 입원 환자나 사망자 수가 의미 있게 줄어들지 않았거든. 오히려 공원이나 놀이터 같은 공공장소에서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사회의 불만만 커졌어.
물론 마약 소지로 경찰에 적발되는 건수는 확 줄었지만, 애초에 약속했던 ‘생명 구조 효과’는 없었던 거야. 결국 BC주는 공공장소 마약 소지를 다시 처벌하기 시작했고, 2026년 1월에 이 실험을 완전히 종료해 버렸어.
전문가들은 마약 문제라는 게 단순히 처벌을 안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 지적해. 처벌을 없애는 것과 동시에 위험한 마약에 노출되는 걸 막고 실질적인 치료를 돕는 추가적인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거지. 복잡한 위기를 너무 단순한 해결책으로 풀려고 했던 게 패인이라는 평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