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C주 원주민 땅 소유권(Land claims) 문제로 시끌시끌하잖아? 그래서 당적 상관없이 예전에 한가닥 하셨던 전직 BC주 법무부 장관 11명이 뭉쳐서 현대적 조약(Modern treaties: 원주민과 주정부가 맺는 최신 토지 및 권리 협정)을 폭풍 쉴드치는 공개 편지를 썼어.
이분들 주장이 뭐냐면, 이 조약이 원주민들과의 화해에도 좋고 BC주 전체에도 개이득이라는 거야. 원주민이나 정부, 기업들의 권리와 책임을 싹 다 깔끔하게 정리해 주니까 윈윈이라는 거지. 일반인들 집이나 사유재산 뺏기는 일은 절대 없으니 쫄지 말라고도 못 박았어. 사인한 사람들 라인업 보면 전직 주수상부터 여야 할 것 없이 네임드급 정치인들이 총출동했지.
근데 왜 갑자기 이런 편지를 썼냐고? 최근에 키셀라스(Kitselas) 원주민 국가랑 맺으려는 조약 때문에 주변 다른 원주민 부족들이 자기네 땅이랑 겹친다고 법정 싸움 가겠다고 벼르고 있거든.
게다가 밴쿠버섬에 있는 해틀리 성(Hatley Castle)이랑 주립공원 두 곳 소유권을 5개 원주민 부족한테 넘기는 초안이 나오면서 반대 여론이 꽤 컸어. 해당 부족들이 공원은 시민들 계속 쓰게 냅두고, 성은 대학교에 팔겠다고 약속하긴 했는데, 여전히 민심은 웅성웅성하는 중이지.
그래도 이 전직 장관 아재들은 화해랑 경제 발전은 치킨과 맥주처럼 같이 갈 수 있다며, 협상으로 쿨하게 직진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어. 과거로 역주행해서 피곤하게 싸우지 말자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