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재무부 장관 조시 오스번이 올해 예산 적자가 무려 138억 달러(약 13조 8천억 원)에 달할 거라고 발표했어. 2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해진 폼이라 진짜 어질어질하지.
표면적인 이유는 미국 관세(수입품에 매기는 세금)랑 글로벌 정세 불안정 때문이라고 실드 치고 있는데, 속사정을 파보면 더 기가 막혀. 일단 산불 진압에 6억 1,400만 달러를 썼고, 환급형 세액 공제(조건에 맞으면 세금을 돌려주는 제도)로 4억 5,800만 달러가 공중분해됐대.
근데 제일 킹받는 포인트는 천연가스 수익 계산을 거하게 말아먹었다는 거야. 향후 5년 치 예측에서 무려 15억 달러짜리 계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원래 예상보다 5억 3,100만 달러나 덜 들어오게 생겼어. 정부에서 엑셀 함수 잘못 짠 거 아니냐고.
부동산 시장도 완전 얼어붙었어. 올해 주택 착공(건물 짓기를 시작하는 것)은 9.3%나 줄었고 집값도 6% 떨어져서, 재산세 수익도 3억 500만 달러나 깎일 예정이래.
거기다 올해 벌써 일자리 1만 6,400개가 증발했고 실업률은 6.5%로 올랐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도 원래 1.3% 기대했는데 0.9%로 떡락할 거라네.
이대로 가면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120억 달러 넘는 빚더미에 앉을 예정인데, 앞으로 주머니 사정 참 팍팍해지게 생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