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BC주 보수당에서 완전 탈주 릴레이가 벌어지고 있어. 당대표인 케리-린 핀들리 리더십이 완전 흔들리면서 또 한 명의 MLA (주 하원의원)가 짐을 쌌거든. 이번에 탈주 대열에 합류한 사람은 바운더리-시밀카민 지역구의 도니골 윌슨 의원이야.
윌슨 의원은 2주 전에 보수당에서 나왔는데, 이번 주 월요일에 피터 밀로바가 이끄는 새로운 중도우파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발표했어. 이 신당은 아직 당명도 안 정해졌는데 벌써 합류한 의원만 7명째야. 윌슨이 당을 떠난 가장 큰 이유는 핀들리 당대표를 도저히 못 믿겠어서래. 핀들리가 자기랑 의견 안 맞는 사람들을 쳐내고 소통도 1도 안 했다는 거지.
윌슨은 원래 딴 당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는데, 이 신당 사람들이 2026년 선거를 위해 진짜 빡세게 일할 준비가 된 걸 보고 마음을 바꿨대. 지난 8월에만 무려 7명의 의원이 보수당을 손절쳤는데, 테레사 왓 의원 같은 경우는 핀들리 측에서 자기를 중국 공산당이랑 엮는 뒷담화 문자를 발견하고 완전 빡쳐서 나갔어. 그녀는 그 문자가 “역겹고 상처가 된다”고 말했지.
현재 데이비드 이비가 이끄는 집권당인 NDP (신민당)에 대항하려면 제대로 된 팀이 필요하잖아? 윌슨은 “고장 난 옛날 정당을 고쳐 쓸 생각은 없다”면서 제대로 된 대안을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어. 밀로바 역시 주정부의 무분별한 지출에 사람들이 지쳐있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지.
진짜 레전드인 건 2024년에 BC 보수당으로 당선된 의원 44명 중에서 벌써 16명이나 탈당하거나 쫓겨나거나 사퇴했다는 거야. 당이 아주 실시간으로 공중분해 되는 중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