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빔 맞고 강제 국산화 진행 중인 캐나다 마트들 근황
미국산 제품에 관세(외국에서 들여오는 물건에 매기는 세금)가 붙기 시작하면서 캐나다 마트 진열대가 싹 바뀌고 있어. 마트마다 대처법도 가지각색인데, 로블로(Loblaw) 같은 대형 마트는 관세 붙은 상품에 “T” 마크를 딱 붙여서 알려준대. 반면에 BC주에 있는 애스큐스(Askews) 같은 동네 마트들은 미국산 대신 캐나다산이나 다른 나라 제품으로 발 빠르게 채워 넣는 중이야.

애스큐스 매니저 헤더 언니 말로는, 작년부터 손님들이 샴푸부터 휴지까지 미국산 말고 다른 거 없냐고 하도 물어봐서 아예 거래처를 싹 바꿨대. 독립 마트라 대형 도매상 눈치 안 보고 원하는 곳에서 물건을 확확 땡겨올 수 있는 게 폼 미쳤지. 이번 보복 관세(상대국이 관세를 올리면 똑같이 세금을 때리는 것) 때문에 미국산 유제품, 휴지, 화장품 가격이 오를 텐데, 벌써 대체품 싹 다 구해놨대.

다만 단백질 보충제처럼 캐나다에서 만들어도 미국산 유청(우유에서 단백질만 뽑아낸 것)을 쓰는 제품은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대. 킹받네 진짜.

로블로 측은 창고에 쟁여둔 물건들이 있어서 당장 가격이 오르진 않을 거고, 관세 핑계로 꼼수 부리는 공급업체들은 싹 다 컷하겠다고 하더라고. 캠룹스에 있는 원주민 소유 마트 스웰랩스(Sweláps)도 캐나다산 위주로 물건을 싹 물갈이 중인데, 공급처를 바꿔서 가격이 쪼끔 오를 순 있어도 퀄리티는 절대 안 떨어진다니 폼 좀 쩌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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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카니가 자기 전 재산을 캐나다에 투자하고 자식들도 캐나다에 살고 있다고 인증할 때까지는 입 닫고 있었으면 좋겠어. 해고당한 노동자들한테 월급 깎이라고 강요할 거면 자기도 똑같이 깎인다고 증명해야지.

자기가 못 할 희생을 남한테 강요하면 안 되는 거잖아
JA •
캐나다가 무역 협상을 다시 하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카니 총재가 지금 하는 행동들은 앞뒤가 안 맞습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반미 감정을 부추겨서 지지율을 올리고 “트럼프에 맞서” 재선에 성공하는 게 진짜 목적이라고 본다면 모든 게 딱 맞아떨어지죠
JA •
이번에는 미국산 제품들 라벨에 표시 좀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DA •
서스캐처원주 사람들은 지갑으로 확실하게 의사 표현 중이야. 미국산 술이 다시 매장에 풀린 지 한 1년쯤 됐는데도 모 주총리 말로는 판매량이 40프로나 떡락했대
WA •
우리 다 같이 마트 진열대에 있는 플라스틱 모형 과일이랑 채소 뜯어 먹고살면 돈 펑펑 아낄 수 있을 듯
BE •
대형 마트들은 과일이랑 채소 가격으로 이미 캐나다인들 등골을 빼먹고 있어요. 동네에 캐나다산 농산물을 훨씬 싼 가격에 파는 작은 마트들이 있다면 제발 거기를 이용해주세요
CA •
제 생각에 미국은 이제 전혀 믿을 수 없는 무역 파트너가 됐고, 앞으로 최소 2년 반 동안은 계속 그럴 겁니다. 그 이후는 아무도 모르죠. 미국 유권자들은 트럼프를 두 번이나 뽑았고, 두 번째는 심지어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후였잖아요. 그 사람들의 판단력을 어떻게 믿겠어요.

나프타 체결 이후 지난 3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가 미국에 목매고 있을 여유가 이젠 없습니다. 정부는 캐나다 생산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지원금을 줘야 해요. 동시에 주 정부끼리 무역 장벽도 낮추라고 압박해야 하고요. 연방 정부는 외국에서 좀 더 믿을 만한 무역 파트너를 찾는 데 힘써야 합니다.

이건 단순한 “무역 전쟁”이 아니에요. 믿을 수 없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서 캐나다를 더 강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SA •
저희 집 규칙은 아주 간단합니다. 가능하면 동네에서 나는 걸 사고, 그다음은 캐나다산, 그래도 없으면 미국 빼고 다른 나라 걸 사는 거죠.

만약 미국산밖에 없다면 다른 데서 구할 수 있을 때까지 그냥 안 씁니다. 끝까지 못 구하면 그냥 없이 사는 거고요. 참 쉽죠
DA •
옛날에 과일 같은 거 무조건 동네에서 나는 제철 과일만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가 생생하네. 난 차라리 그때로 돌아가는 것도 꽤 괜찮다고 봐
DA •
그냥 각자 형편에 맞게 사자
FR •
요즘 내 손으로 직접 과일이랑 채소 키우느라 엄청 바빠. 통조림으로도 만들고 얼릴 수 있는 건 다 얼려서 친구네 서늘한 창고까지 꽉꽉 채워놓을 생각이야.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돈 진짜 많이 아낄 수 있거든. 과일이랑 채소 안 산 지 몇 달은 된 거 같아. 전부 내 텃밭에서 캔 것들만 먹고 있어
MI •
미국산 제품을 안 사게 만드는 아주 훌륭한 동기부여네요. 하지만 로블로는 어차피 원산지 표시로 장난칠 것 같은 강한 예감이 드니까 다들 눈 크게 뜨고 확인하시거나 그냥 딴 데서 장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JO •
전 세계적인 디젤, 연료, 비료 부족 사태가 그깟 관세보다 우리한테 훨씬 더 치명타일 겁니다. 우리는 두 가지를 동시에 맞을 거고 아마 예전으로 돌아가긴 글렀을 거예요
JO •
겨울에는 멕시코산 농산물이 진짜 기가 막히게 훌륭해서 아무 걱정 없습니다
JO •
나도 사업하는 입장에서 내 연 매출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제일 큰 VIP 고객을 굳이 빡치게 만들고, 언론에 대고 뒷담화 까고 조롱하면서 계약 협상 중에 경제적 치킨 게임을 즐기는 편이야.

내 사업은 망해가고 있지만, 내가 내 고객보다 도덕적으로 더 우월하다는 뽕에 취해 있어서 난 완전 괜찮거든. 폼 미쳤지
BR •
트럼프가 똥볼 찬 무책임한 관세 때문에 물가 오르는 건 연방 정부도 손쓸 방법이 사실상 없어. 속 좁은 정치병자들이 이런 안타까운 상황 가지고 정치질이나 해댈 텐데 그거 진짜 선 넘는 거고 아무 도움도 안 돼
DA •
미국산 제품 찾기 엄청 쉬울 겁니다. 관세를 때려 맞아도 똑같은 캐나다산 제품보다 여전히 쌀 테니까요
KA •
이번 관세 사태는 왠지 데자뷔 같네요. 결국 또 일시적인 가격 인상이라고 해놓고 어느새 그게 기본 가격으로 굳어지겠죠. 코로나 때도 그랬고 지난번 관세 파동 때도 똑똑히 봤잖아요. 이번에도 트럼프 핑계로 오를 대로 올랐다가 나중에 안정될 거라고 하겠죠.

근데 그런 날은 절대 안 온다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한 번 오른 가격은 절대 안 내려갑니다. 기업들은 슬쩍 가격을 고정시켜 버리고 소비자들은 “시장 원리”라는 변명만 들으면서 평생 비싼 돈을 내야 하는 거죠. 대형 마트들은 그냥 어깨만 한 번 으쓱하고 말 거고요.

그러니까 지금 오를 거라고 예상되는 가격들이 나중엔 단기적인 조정이 아니라 더 비싼 가격을 부르기 위한 기준점이 될 게 뻔합니다. 코로나 이전이나 관세 부과 이전 가격은 영원히 안 돌아옵니다. 아멘
BO •
난 캐나다산 소고기만 삼
JA •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파란 당(보수당) 지지자들이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쟁 때문에 왜 물가가 오르는지조차 이해 못 한다면, 저는 그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 건 절대 결사반대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원히요
DA •
이제 우리 동네 프로불편러들이 튀어나와서 상황이랑 1도 상관없는 글 싸지르면서 물 흐릴 때가 됐네. 에휴
DA •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서민들만 뼈 빠지게 고생하는 거지. 상위 1프로 엘리트충을 또 총리로 뽑아준 캐나다 동부 사람들 참 고맙다. 덕분에 우리 모두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잖아
PE •
저는 슬로건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평소처럼 가격, 품질, 가성비만 보고 장볼 겁니다
JO •
가격이 너무 비싸면 그냥 안 사면 그만이지. 참 쉽지
JO •
걱정할 필요 없어요. 어차피 캐나다 식품 물가 상승률이 G7 국가 중에서 넘사벽 1위니까요
BO •
뭐 멕시코산 딸기나 호주산 소고기 같은 것들이 캐나다산보다 이미 훨씬 싼 마당에 저는 전혀 걱정 안 합니다
AD •
난 몇 주에 한 번씩 미국에 있는 집에 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야. 갈 때마다 거기서 식료품 잔뜩 사서 캐나다로 가져오거든
BI •
쿨쿨
JO •
파인트당 12달러? 아니면 또 그놈의 마법의 파머스 마켓 타령이냐?
JO •
2020년 이후로 매달 가격이 안 오른 적이 없잖아요. 핑계 대기 딱 좋은 상황이네요
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