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 토요일 밤에 99번 고속도로 (BC주 메트로 밴쿠버의 주요 남북 연결 도로)에 있는 낡은 조지 마시 터널 (George Massey Tunnel)이 싹 다 통제된대.
메인로드 컨트랙팅 (도로 유지보수 업체) 피셜로 금요일 밤 9시부터 토요일 아침 6시까지 북행선이, 토요일 밤 9시부터 일요일 아침 6시까지는 남행선이 막힌다고 하네. 심야 출퇴근러들은 얌전히 알렉스 프레이저 다리 (Alex Fraser Bridge)로 우회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야.
근데 1959년에 뚫린 고인물 터널을 계속 땜질만 하니까 “새 터널은 대체 언제 지음?”이라는 킹리적 갓심이 들지?
지난 7월 오피셜에 따르면 연방 정부가 이 프레이저 강 (Fraser River) 프로젝트에 30억 달러를 쐈대. 8차선 무료 터널 총예산은 85억 달러 (약 8조 5천억 원)로 떡상했고 나머지는 주 정부 몫이야.
사실 2017년에 NDP (신민주당)가 이전 정부의 10차선 다리 계획을 엎은 뒤로 예산만 두 배 넘게 뛰었거든. 정부는 “작업도 복잡하고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 때문”이라고 쉴드 치는 중이야.
일단 내년부터 찐 공사를 시작한다며 현재 침매 터널 (미리 만든 구조물을 물속에 가라앉혀 잇는 방식) 초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조달 전략도 쪼개서 여러 업체가 입찰하게 바꿨대.
결국 완공 목표가 2030년에서 2031년 9월로 또 은근슬쩍 밀려버렸어. 우리 로워 메인랜드 (BC주 남서부 인구 밀집 지역) 운전자들은 최소 5년은 더 이 할배 터널이랑 눈물겨운 동고동락을 해야 한다는 슬픈 엔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