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5년 4월에 써리 프레이저 하이츠(캐나다 BC주 써리시에 위치한 조용한 주거 지역) 교차로에서 일어났던 정말 가슴 아픈 뺑소니 사건 기억나지.
그때 평범한 오후 시간에 16살 오빠 코헨이랑 7살 언니 조딘, 그리고 6살 막내 제일라까지 삼남매가 같이 길을 건너고 있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회색 픽업트럭이 멈추지도 않고 아이들을 그대로 덮친 뒤에 도망가버렸어.
정말 안타깝게도 이 사고로 6살 꼬마 제일라는 세상을 떠났고, 언니랑 오빠도 쇄골 골절 같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어.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지만 어린 나이에 평생 안고 가야 할 상처가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 돼.
경찰이 뺑소니 친 트럭을 주변에서 찾아내고 운전자를 곧바로 체포했는데, 38살인 가해자 발딥 차할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혈액 속에 함유된 알코올의 비율을 뜻하며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됨)가 법적 기준치를 훌쩍 넘긴 상태였어. 한마디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던 거지.
결국 이 가해자는 위험운전 치사, 음주운전 치사, 그리고 뺑소니 혐의까지 합쳐서 무려 12개나 되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어.
다가오는 10월 1일에 써리 지방법원(BC주 관할 하에 있는 1심 재판소)에서 첫 출석을 한다고 하더라고. 어린 생명을 앗아간 만큼 법정에서 제대로 된 죗값을 치렀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