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수당 대표 선거에서 간발의 차이로 2등을 한 캐롤라인 엘리엇이 뼈 때리는 말을 던졌어. 우파 정당이 자꾸 경제 문제에만 올인하고 문화 전쟁은 피하려고 하는데, 그거 완전 하수 같은 생각이라는 거지.
그녀 말로는 지금 우리 동네가 아픈 이유가 단순히 돈 문제만이 아니라는 거야. 좌파 성향인 NDP (신민당, BC주 집권 여당)가 거의 10년 동안 정권 잡으면서 학교, 공무원 사회, 법원 구석구석에 자기들 입맛대로 사상을 심어놨는데, 우파는 앵무새처럼 ‘자유 경제’만 외치면 뭐하냐는 거지.
최근에 기업인들이랑 정치인들이 모인 ‘트리플 O 서밋’ (밴쿠버에서 열린 우파 성향 지도자들 모임)에서 나온 얘기들도 꼬집었어. 거기선 경제 살리고, 세금 줄이고, 물가 잡자는 식의 뻔한 4대 목표만 내세웠거든. 엘리엇은 “물론 중요한 건 맞는데, 그것만으론 턱도 없다”고 선을 그었어.
진짜 폼 미친 건 그녀가 든 예시들이야. 학교에서는 우리 자원 산업을 깎아내리면서 애들한테 ‘너희가 밟고 있는 땅은 너희 것이 아니다’라고 가르치고 있고, 매일같이 원주민 영토 인정 (Land acknowledgments, 행사가 열리는 땅이 원래 원주민의 것이었음을 밝히는 의식)을 암송하게 만든대. 게다가 공무원을 뽑을 때도 실력이나 성과보다는 혈통이나 이념을 먼저 본다는 거야.
결국 엘리엇은 우리 삶과 미래를 좀먹고 있는 이념의 뿌리를 아예 뽑아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어. 옛날 크리스티 클라크 전 주총장 시절에는 “문화 전쟁은 각자 양심에 맡기고 우리는 경제 파이 키우는 데 집중하자”는 마인드였지만, 시대가 변했잖아?
이제 옛날처럼 경제 이슈 하나로 보수표를 싹 끌어모을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는 게 엘리엇의 팩폭이야. 경제 망친 것도 킹받지만, 공무원 사회와 학교를 파고든 NDP의 사상을 먼저 박살 내야 진짜 이길 수 있다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