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가 밴쿠버 국제공항(YVR)을 포함한 전국 주요 공항들에 민간 자본을 들이겠다고 선언했어. 한마디로 빡빡한 공항 운영에 기업들의 빵빵한 지갑을 좀 털어보겠다는 거지.
마크 카니 총리가 화요일 토론토에서 열린 투자 서밋에서 밝힌 내용인데, 정부가 땅이나 자산의 소유권은 그대로 꽉 쥐고 있으면서, 장기 양허 계약(정부가 민간 기업에게 일정 기간 동안 시설 운영권을 빌려주고 수익을 내게 하는 것) 형태로 주요 공항들의 문을 활짝 열어주겠다는 거야. 이참에 민간의 자본과 노하우를 쪽쪽 빨아먹어서 지역 항공 교통망도 개선하고, 수백억 달러의 꽁돈을 확보하겠다는 엄청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
사실 10년 전쯤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 시절에도 비슷한 공항 민영화 떡밥이 돌았었거든? 그때 밴쿠버 공항 측은 수수료 폭탄 맞고 지역 사회의 통제권만 뺏긴다며 결사반대 스탠스를 취했어. 그런데 이번엔 분위기가 완전 달라. 타마라 브루먼 밴쿠버 공항 CEO는 최근 몇 달 동안 정부랑 아주 생산적으로 꽁냥거리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민간 투자가 승객들에게 얼마나 꿀 떨어지는 혜택을 줄지 열심히 각을 재고 있대.
지금 밴쿠버 공항 폼이 미쳤어. 올해 승객 수랑 화물 처리량에서 2025년 기록을 가뿐히 씹어먹고 역대급 실적을 찍고 있거든.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경영학 교수이자 항공 전문가인 태 엄(Tae Oum)도 “공항을 지역 당국이 관리하던 시대의 효율성은 이제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지적했어. 이제는 유럽이나 호주처럼 민간 특유의 쪼는 맛과 효율성을 팍팍 주입할 타이밍이 왔다고 거들었지.
하지만 반대파들의 태클도 만만치 않아. 연방 신민당(NDP)이나 예전 공항 CEO는 민간 투자자들이 본전 뽑겠다고 눈에 불을 켜면 결국 수수료는 미친 듯이 오르고 서비스는 개판 칠 거라며 극대노 중이거든. 과연 밴쿠버 공항의 미래가 꽃길이 될지 헬게이트가 열릴지, 팝콘 각 제대로 나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