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휘슬러 선다이얼 호텔 밖에서 발생한 끔찍한 이중 살인 사건 재판에서 RCMP (캐나다 왕립 연방 경찰) 소속 경찰관이 증인으로 나섰어. 사호타와 카크라는 두 용의자가 1급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들이 범행 후 어떻게 도주했는지 그 경로를 직접 운전하며 테스트해 본 결과를 법정에서 증언한 거야.
당시 피해자 두 명이 총에 맞아 숨진 지 고작 9분 만에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도난 차량이 불에 탄 채 발견됐거든. 경찰관이 이 호텔에서 불탄 차량이 발견된 곳까지 예상 도주로 두 곳을 직접 운전해 보니까 대략 4분에서 5분 40초 정도 걸렸다고 해. 사건 당일 목격자들이 불탄 차량 근처에서 검은색 크라이슬러가 빠져나가는 걸 봤다고 신고했는데, 실제로 범행 직후 스쿼미시 지역에서 용의자들이 탄 크라이슬러가 경찰에 적발됐었지.
경찰관이 불탄 차량이 있던 곳에서 적발 장소까지 규정 속도를 지키며 운전해 보니 약 38분이 걸렸대. 하지만 변호인 측은 날카롭게 반박했어. 경찰의 주행 테스트는 9월에 진행됐는데, 살인 사건이 일어난 7월은 한창 관광객이 붐비는 여름 휴가철이라 교통량 자체가 완전히 달랐을 거라는 거지. 경찰관도 그 부분은 순순히 인정하더라고.
이번 증언을 끝으로 검찰 측의 입증 절차는 모두 마무리되었고, 재판은 목요일까지 휴정에 들어간 상태야. 앞으로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