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어코 미국 정부 계약에서 캐나다산 물건을 싹 다 빼라고 지시했어. 요새 두 나라 사이가 엄청 빡빡했는데, 예전에 경고했던 걸 진짜로 질러버린 거지. 백악관에서는 캐나다가 “바이 캐나디안(자국산 우선 구매 정책)” 같은 걸로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 정부 시장에 들어오는 걸 막고 있다며 완전 극딜을 넣고 있거든.
이번 조치는 여름 내내 치고받던 무역 싸움의 연장선이야. 8월에 극적으로 무역 휴전 좀 해보려다가 파투 나고, 서로 관세 펀치를 날리더니 여기까지 온 거임.
특히나 이번 사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캐나다한테 “준회원국” 자리를 제안한 직후에 터졌어. 트럼프는 이 제안을 두고 “적대 행위”라며 급발진했고, 유럽산에 관세를 더 매기든가 아예 무역을 끊어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 완전 마이웨이지?
사실 트럼프는 이번 달 초부터 SNS에다가 캐나다가 미국 농부랑 기업들한테 제대로 대우 안 해주면 미국 정부 구매에서 캐나다산 싹 빼버리겠다고 밑밥을 깔아놨었어.
트럼프 말로는 Multiple Award Schedule(다수공급자계약: 정부가 여러 기업과 단가계약을 맺고 필요할 때마다 물품을 골라서 사는 제도)으로 팔리는 캐나다 상품이랑 서비스가 1년에 500억 달러어치가 넘는다고 주장했거든.
근데 나중에 미국 고위직이 슬쩍 정정하길, 미국 조달 시장 전체 규모가 그 정도라는 거지, 캐나다 기업이 그 500억 달러를 다 털어먹는 건 아니라고 하네. 아무튼 트럼프의 억까는 당분간 계속될 삘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