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아역병 싹 다 피해간 랭리 출신 제이콥 트렘블레이 생존기
할리우드 아역 배우들 중에 슈퍼카 몰고 질주하거나 사고 치는 애들 많잖아? 근데 랭리 출신 제이콥 트렘블레이한테는 그런 흑역사가 전혀 없어. 5살에 데뷔해서 9살에 영화 “룸”으로 엄청난 찬사를 받았는데 말이지.

제이콥 본인은 그 비결이 주변의 좋은 사람들 덕분이라고 해. 부모님과 든든한 팀이 항상 곁에 있었고, 랭리에서 고등학교까지 쭉 공립학교를 다닌 게 신의 한 수였대. 할리우드 인기에 취할 법도 한데, 연기는 그냥 직업일 뿐이라고 선을 딱 그은 거지. 촬영 끝나고 집에 오면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고 노는 찐 평범한 일상을 보냈대. 본인 피셜로 “해나 몬타나 (평범한 학생과 팝스타의 이중생활을 다룬 유명 미국 드라마)” 같은 갓생을 살았다며 부모님께 무한 감사를 전하더라구.

이제 곧 20살이 되는 제이콥의 신작 영화가 9월 25일에 넷플릭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돼. 제목은 유나바머 (미국의 악명 높은 연쇄 우편 폭탄 테러범)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야. 그는 훗날 끔찍한 폭탄 테러범이 되는 테드 카진스키의 16세 시절을 연기했어. 천재 수학자로 16살에 하버드에 입학했다가 사이코패스 같은 심리학 교수, 러셀 크로우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 내용인데, 대배우 러셀 크로우랑 호흡을 맞추면서 폼 미친 연기력을 쏙쏙 흡수했다고 하네.

제이콥은 어린 나이에 어른들 세계에 섞여본 짬바가 있어서 16세 천재 소년의 겉도는 느낌을 찰떡같이 이해했대. 후배 아역들에게도 “이상한 데 끌고 가는 썩은 물들을 멀리하고 항상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를 명심하라”는 뼈 때리는 조언을 남겼지.

최근엔 밴쿠버에서 공포 영화 촬영도 야무지게 끝냈고, 10월 23일에는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애니메이션 “와일드우드”도 개봉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열일 행보가 더 기대돼.
1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