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BC주 보수당 안에서 완전 막장 드라마 찍고 있는 거 알아? 현 당대표인 케리 린 핀들레이가 자기 사퇴하라고 압박하던 핵심 멤버 3인방을 당에서 냅다 쫓아냈어. 쫓겨난 사람들은 전 당대표 존 러스타드, 전 임시 당대표 트레버 할포드, 그리고 클레어 라테 MLA (주의원)야.
핀들레이는 “지금 집안싸움 할 때가 아니다, 다가올 선거에서 데이비드 이비의 NDP (신민당) 정부를 꺾는 데만 집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어. 근데 라테 주의원이 가만히 있겠어? 소셜 미디어에다가 “핀들레이는 선출된 의원도 아니라서 우리를 쫓아낼 권한 자체가 없다”고 팩트 폭격을 날렸지. 게다가 “조기 총선 (의회 해산으로 예정보다 일찍 치르는 선거)이 코앞인데 유능한 의원들을 자르는 건 진짜 감 떨어지는 짓”이라고 엄청 비판했어.
근데 여기서 진짜 영화 같은 반전이 있어. 당내 회의에서 밝혀진 건데, 전직 당 임원이 사설탐정까지 고용해서 라테를 포함한 13명을 뒷조사하고 감시했다는 거야. 이건 뭐 스파이 영화도 아니고 진짜 기가 막히지?
이 사태 때문에 핀들레이가 석 달 전 당대표로 취임할 때 38명이었던 보수당 의원 수는 25명으로 떡락해버렸어. 러스타드가 2024년 선거에서 고작 22표 차이로 아쉽게 졌을 정도로 당을 잘 이끌었는데, 지금은 완전 콩가루 집안이 된 거지. 할포드도 다음 선거에 다시 출마할 거라고 선언하면서 자리는 안 내놓겠다고 버티고 있어. 과연 이 정치판 막장극이 어떻게 끝날지 팝콘 각 제대로 섰다.

